‘K-브랜드지수’ 국내 신탁사 부문 1위에 한국토지신탁이 선정됐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신탁사 부문은 한국리츠협회 발표 수탁규모 상위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 0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35만 6850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신탁사 부문은 한국토지신탁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신한자산신탁(2위), 한국자산신탁(3위), 우리자산신탁(4위), 대신자산신탁(5위), 코람코자산신탁(6위), 대한토지신탁(7위), 교보자산신탁(8위), 하나자산신탁(9위), KB부동산신탁(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과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됐던 신탁사가 치열한 생존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신탁사 위기의 핵심 요인으로 책임준공확약 관리형토지신탁(책준신탁) 사업장의 무리한 확장이 손꼽힌다. 최근 신탁사들이 구조조정에 돌입한 가운데 외형적인 성장만을 추구했던 뼈아픈 과오를 실감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한국토지신탁이 K-브랜드지수 1위를 수성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신한자산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상위권으로 급부상한 반면 코람코자산신탁과 교보자산신탁의 하위권 추락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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