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바빴던 한가인의 전성기 시절 비하인드
데뷔당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청순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배우 한가인. 연예인을 꿈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골든벨’을 비롯한 여러 뉴스 화면에 출연하며 이름이 알려지게 되면서 여러 모델 제안을 받게 되고, 4년치 등록금이 넘는 모델료를 준다는 제안에 학비를 벌고자 모델에 지원하게된다.
그 모델이 청순한 스타들이 출연하는 항공사의 모델로 스튜어디스로 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한가인은 무려 4년간 이 항공사 스튜어디스 모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때부터 연예계의 블루칩으로 주목을 받게된 한가인은 배우 제안을 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02년 드라마 ‘햇빛 사냥’을 통해 첫 배우 데뷔를 하게된다. 지성 하지원, 김호진 등 쟁쟁한 선배들과 연기 경험을 하게된 그녀는 다음해 ‘노란 손수건’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한가인은 극중 추상미의 배다른 동생이자 이태란이 연기하는 윤자영의 동생인 윤태영의 연인 조선주로 출연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함께 연인 연기를 펼친 배우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니…바로 지금의 남편인 연정훈이었다.
드라마 촬영당시 한가인에게 반한 연정훈은 사실상 한가인에게 올인을 하자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대시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가인의 말에 따르면 연정훈이 본인과 회식을 할때마다 모든 출연료를 다 쓰는걸 보고 놀랐고, 회식이 끝나고 매니저가 먼저 잠이 들때마다 연정훈이 먼저 택시를 잡아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잘 도착했다고 전화로 연락할때마다 계속 대화가 이어져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고 그렇게 서로 호감이 생기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 2년 만에 결혼을 발표하게 되었는데, 당시 한가인 나이는 23살이었다고 한다.
당시 한가인은 라이징 스타로 여러 작품의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을때였다. ‘노란 손수건’ 이후 바로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을 진행했고, 이어서 드라마 ‘애정의 조건’을 촬영했고, 드라마가 크게 히트하면서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CF, 예능 출연도 하게 되었으니 정신없이 바쁠때였는데…
그 와중에 MBC 드라마 ‘신입사원’의 러브콜까지 받게 되었고, 바로 출연하게 되었다. 그런데 연정훈과의 결혼식과 겹치게 된지라, 어쩔수 없이 한가인은 결혼식을 치루고 끝나자 마자 연정훈을 남겨두고 드라마 촬영에 나섰다고 한다. 본의 아니게 신랑을 첫날밤에 남겨두고 일하러 간 셈이다.
연정훈과 한가인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신혼 첫날이었지만, 덕분에 이 부부에게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가 되었고, 당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 한가인의 위상을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짧은 시간에 활발한 활동을 한 한가인은 2018년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이후 작품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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