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의 잉꼬 배우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의 결혼 이야기
뮤지컬계의 대표 잉꼬 부부로 유명한 김소현과 손주호 부부는 201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손주안을 낳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두 사람은 과거 ‘오페라의 유령’ 공연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추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김소현이 크리스틴은 손준호가 상대역인 라울을 연기했는데, 분장을 한 채로 노래를 부르는 김소현의 모습이 너무 예뻐보인 나머지 첫눈에 반하게 대고 바로 대시를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연애 시작 에피소드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고있는 내용이다. 김소현이 나이에 비해 외모가 너무 동안인지라 2,30대 배역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냈는데, 그때문에 상대배역인 후배들과의 나이차가 너무 심할때가 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소현은 상대역을 맡은 손준호에게 자신을 ‘누나’라고 부르지도 말고, 90도로 인사까지 하지 말라고 하면서 작품을 하는 동안 자신을 크리스틴이라고 부르며 편하게 인사하고 대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손준호가 김소현에게 반한 이후로 적극적으로 대시하자, 김소현은 자신을 너무 우습게 봐서 이런건가 생각해
지금 너는 내가 아니라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거야!”
라고 매몰차게 거절했다고 한다. 실제로 상대 배우들이 배역에 너무 빠져 상대역을 사랑하는 일이 드물어서 손준호 역시 그럴꺼라 생각했고, 나이차도 무려 8살 연하였던 지라 동생 같아서 남자로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김소현이 소개팅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본 소개팅남이 옆자리에 앉아 자꾸 스킨십을 시도하려고 하자, 김소현은 마음이 상해 울며 뛰쳐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마침 손준호가 전화를 걸어왔는데, 김소현이 우는 것을 알아챈 손준호가 제빨리 달려왔고, 자기를 위해 달려온 손준호가 그때부터 남자로 보이면서 바로 연애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에 돌입하려고 했는데, 두 사람은 청첩장 1,000장을 직접 손으로 접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업체에서 접어준 청첩장을 받으면 비용이 들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당시 손준호의 통장에 0원 밖에 없는 상태였기에 1원이라도 아끼고자 그랬다고 한다. 어찌보면 모무할수도 있는 결혼인데, 그럴수록 손준호는 자신이 보험이고 연금이라고 말하며 김소현을 안심시켰고, 그런 손준호를 보면서 김소현은 ‘이 사람의 미래를 보고 결혼한다’라고 생각하며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2011년 결혼했고, 다음해 아들 손주안을 낳으며 행복한 가정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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