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소파에 누워서 자는 캥거루의 반전 자세

소파에 누워서 자는 캥거루 모습 / instagram_@rufusthecouchkangaroo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믿겨지지 않은 광경이 있습니다. 여기 매일 밤이면 집에 들어와 소파 위에서 사람처럼 누워서 자는 캥거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도대체 캥거루는 왜 집에 들어와 이렇게 자는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호주 남부에는 호주 캥거루 보호구역(Pumpkin’s Patch Kangaroo Sanctuary)이라는 곳이 있죠.

이곳에는 수십마리의 캥거루들이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특히 사진 속의 캥거루는 자신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듯 보였습니다.

소파에 누워서 자는 캥거루 모습 / instagram_@rufusthecouchkangaroo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이 진짜 사람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소파에 누워서 잠을 자는 캥거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순간 캥거루의 탈을 쓴 사람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 자연스러운 자세에 입이 떡 벌어질 따름입니다.

사실 녀석은 생후 8개월 때 구조돼 보호구역에서 지내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집에 들어오면 TV 보다가 잠든 사람처럼 세상 편안한 자세로 누워 잔다는 캥거루.

소파에 누워서 자는 캥거루 모습 / instagram_@rufusthecouchkangaroo

뿐만 아니라 자기가 원래부터 집주인이자 소파 주인이라도 되는 듯 좀처럼 집주인에게 소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집주인 부부가 캥거루의 행동에 대해 불편해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반겨준다고 하는데요.

집주인의 배려와 이해 덕분에 오늘도 캥거루는 사람이라도 되는 것 마냥 소파 위에 누워서 잠을 잔다고 하네요. 정말 못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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