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 기업진단 CEO를 대상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7871만 399건을 분석했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1위에 이재용(삼성)이 재등극했으며, 뒤이어 2위 정용진(신세계), 3위 최태원(SK), 4위 신동빈(롯데), 5위 정의선(현대차), 6위 김승연(한화), 7위 구광모(LG), 8위 이재현(CJ), 9의 박정원(두산), 10위 김영섭(KT)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대기업들의 지난해 북미 매출이 1년 전보다 20% 가량 증가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할 경우 올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대기업 오너 CEO들이 트럼프 가문을 비롯한 행정부 핵심 인사와 우호적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위기 타개를 위해 적극 소통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누리고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를 탈환하며 재계 위상을 증명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재계 순위 상위권에 포함됐던 포스코와 농협의 두 수장이 K-브랜드지수 TOP10에 연이어 탈락하며 임기제 CEO의 한계를 드러냈다. 해당 데이터는 자제 개발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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