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으로 가게 되는 곳을 몇 곳 꼽으라면 단연코 강원도가 많은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강원도 갈만한 곳으로 이곳 함백산 만항재를 빼놓을 수 없지요. 우선 겨울 드라이브 코스로 이만한 곳이 없다 생각될 만큼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을 들렀다면 태백산 국립공원 함백산 등산코스를 가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지만 이 글에서는 함백산 만항재만 소개할까 합니다.
지도에서 검색하면 여러 곳이 등장하는데 그 핵심은 등산로 만항재와 산상의 화원 그리고 쉼터가 아닐까 싶다. A로 표시된 만항재 쉼터 앞에 주차하고(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을 듯하지만) 그 안쪽 길게 눈꽃이 피었다면 그곳부터 들러보시라 권한다. 그곳이 운탄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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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꽃이 없다면 산상의 화원과 쉼터 건너편 야생화 보호 구역 눈밭을 들러보시면 좋다.
등산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B로 표시된 함백산 만항재. 즉 함백산 등산코스로 들어서는 들머리를 핵심으로 할 것이며 그곳이 ‘바람길 정원’이라 불리는 공식 주차장이다.
만항재쉼터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865
만항재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백두대간만항재야생화탐방로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216-37
만항재 쉼터 앞에서 내려다보는 산상의 화원, 백두대간 만항재 야생화 탐방로다.
시작부터 이런 풍경이 펼쳐지니 이곳을 강원도 겨울여행 코스로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물론, 이곳까지 올라오는 길 자체가 겨울 드라이브 코스로 멋지고 아름답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길이 운탄고도.
만항재 쉼터 바로 옆 길로 일단 눈이 한 번 쌓이기 시작하면 봄이 될 때까지 녹지 않는 곳이다.
지금처럼 눈꽃이 피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저 그런 길이겠으나 새벽에 올라오면 상고대가 또 일품인 곳이란 사실도 잊지 말자. 그러기 위해서는 정선, 영월, 태백 등의 숙소에서 하루 묵고 일찌감치 달려와야 가능하다.
아니면, 밤새워 달려 새벽에 도착하거나.
강원도 겨울여행을 한다면 이 정도는 봐줘야 하는 거 아닐까?
쉼터 건너편으로 보이는 강원도 겨울여행 스폿.
가볍게 눈꽃 아래로 걸어 들어가 포즈를 취하면 작품이 된다.
아무리 예쁘더라도 표시된 길 이외로 들어가진 말자.
야생화가 미리 아파한다.
이 정도는 되어야 강원도 겨울여행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며 보는 이도 사진을 찍는 이도 즐거울 것이다.
꼭 사진으로 남기지 않아도 좋다.
멋진 겨울 드라이브 코스를 즐겼고 강원도 갈만한 곳에서 뽀드득 뽀드득 눈까지 밟아봤다면 말이다.
하늘이 조금 더 청명했다면 이뻤으려나?
지금 이것만으로도 강원도 갈만한 곳이라 손꼽을 텐데 말이다.
어쨌거나 함백산 만항재는 명품 강원도 겨울여행 코스이자 강원도 갈만한 곳 손가락 안에 드는 아름다운 곳이다.
함백산 만항재 해발 고도 1,330m로 차가 다닐 수 있는 높은 도로 중에는 최고 높이를 보유하고 있다.
그 안쪽으로 쓰레기 분리 보관함이 있고 그 안쪽으로 남녀 한 칸씩의 화장실이 있다. 냄새가 좀 심하더라도 이해하고 이용하시기 바란다. 모두 사용자의 흔적이니.
이 아름다운 풍경도 날만 따뜻해지면 금세 사라지고 만다는 점이 아쉽다. 조금 길게 보고 싶은데 말이다.
우리나라 기온이 과거와 다르게 따뜻해진 탓이 크다.
겨울 강원도 갈만한 곳이란 말이 점점 사라져 가게 되는 거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긴 하다.
지금 보고 있는 이 길이 겨울 드라이브 코스 최적지다.
이곳으로 쭈욱 직진을 하면 정선 방향과 태백 방향으로 나뉘게 되는데 태백 방향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함백산 최단 코스 들머리가 나온다. 그리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쌈빡한 겨울 드라이브 코스가 등장하게 된다.
그 반대편 즉 아래 사진 직진이 아닌 뒤쪽으로 가게 되면 영월로 가는 도로인 게 이 길 역시 겨울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니 이 주변 지역 모두 그러하다.
가까이 봐도 저 멀리로 봐도 강원도 겨울여행 장소로 이만한 곳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함백산 만항재는 겨울 눈 내린 뒤 눈꽃을 보러 가는 강원도 갈만한 곳 1순위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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