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가 바닥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앞에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상대, 로봇청소기가 있었습니다.
주저할 것도 없이 앞발이 날아갔습니다. 퍽!
하지만 로봇청소기는 전혀 개의치 않고 그대로 이동했습니다.
그러자 고양이의 펀치가 더욱 거세졌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집요하게 계속 앞발을 휘두르며 로봇청소기를 때렸습니다.
“이봐, 왜 멈추지 않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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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는 여전히 무심하게 돌아다녔고, 고양이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타를 날렸습니다. 강약을 조절할 것도 없이 일정한 박자로 앞발이 로봇청소기를 가격했습니다.
이건 더 이상 탐색전이 아니었습니다. 완전한 일방적인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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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로봇청소기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할 일을 할 뿐이었습니다. 고양이의 앞발이 닿을 때마다 약간 밀려날 뿐, 전혀 반격할 줄 모르는 상대였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 “네가 멈출 때까지 난 계속 친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
“고양이: ‘말을 안 듣네? 그럼 물리적으로 설득하겠다.’”
“로봇청소기: ‘나는 멈추지 않는다. 넌 계속 때려라.’”
“이건 싸움이 아니라 개박살 내는 수준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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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움직이는 것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한두 번 건드려 보고 관심을 끊는데, 이 고양이는 예외였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고양이도 이렇게 어떤 것에 집착하며 끝까지 싸운 적이 있나요? 장난감이든, 그림자든, 혹은 이 로봇청소기처럼 반응 없는 상대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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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에게는 분명 **이길 수 없는 상대와 맞서는 ‘끈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도 고양이처럼, 아무리 노력해도 반응이 없는 대상과 씨름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해서 밀어붙여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놔두는 것이 더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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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로봇청소기는 끝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은 어느 쪽의 선택을 하시겠어요?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할 건가요, 아니면 때때로 그냥 흘려보낼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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