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삼일절 연휴 전국 비, 강원 영동 지역에는 큰 눈

위메이크뉴스 조회수  

삼일절 연휴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연휴 중후반부터는 일부 지역에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50㎝ 이상 쌓이는 대설 가능성도 있겠다. 수도권에도 큰 눈이 올 가능성도 예보됐다.

PYH2023121414130005300.jpg
사진=연합뉴스

27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제주남쪽해상에 약한 기압골이 지나고 우리나라 남동쪽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불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겠다.

비는 이날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해 늦은 밤 전남 서해안까지 확대되겠다.

이후 금요일인 28일 새벽 남부지방까지 강수 구역이 넓어지겠다. 이때 충청남부 일부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이 비는 28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으며 강수량도 제주 5∼10㎜, 나머지 지역 5㎜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일절엔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해서 불어 드는 가운데 북쪽에서 찬 성질 고기압이 남하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돼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삼일절 비는 전남과 제주에선 오전부터, 나머지 남부지방과 충청에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선 밤부터 내리는 등 남쪽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되겠다.

삼일절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10㎜, 나머지 지역 5㎜ 내외 또는 미만이다.

비는 삼일절 연휴 내내 지속하겠다.

특히 3월 2일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 고기압 사이로 중국 중부지방에서 접근해온 저기압이 끼어들면서 비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찬 성질의 북쪽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기온도 떨어지겠고, 이에 강원과 경북 북부지역 산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겠다. 구체적으로 강원영동은 2일 오후, 강원영서와 경북북동산지는 2일 밤부터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동쪽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는 4일까지 지속해서 기온을 떨굴 것으로 예상된다. 찬 공기가 예상보다 강하게 불어 들 경우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내륙에도 대설특보급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한겨울이 아니기에 이번에 기온이 떨어져도 ‘비가 눈으로 바뀌는 경계선’ 정도로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내리는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겁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을 때 내리는 눈은 결정이 뭉툭한 육각형 모양으로 형성된다. 그러면 결정에 수증기가 잘 달라붙어 습설(濕雪)이 된다. 습설은 기온이 낮고 건조한 한겨울에 내리는 건설(乾雪)보다 무거워 쌓였을 때 피해가 크다.

이번 눈은 2일 밤부터 3일 오전 사이에 가장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이후에도 북쪽과 남쪽 2개의 고기압 사이에 저기압이 정체한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는 4∼5일에도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들에는 최대 50㎝ 이상의 폭설이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삼일절 연휴 바다 날씨도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먼바다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된 뒤 3일 전 해상으로 확대되고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밤부터 4일까지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으니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월 28일 오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3·1절 연휴 기상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농작물·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역별 대응 상황을 살폈다.

 특히 대설이 예보된 지역 농업인에게는 시설하우스에 쌓인 눈 쓸어내리기, 하우스 내부 온도 올리기, 비닐 찢기, 차광막 제거 등 기상 대응 행동 요령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은 “대설 예보 지역 농촌기관에서는 농업시설물·축사 붕괴 사고에 대비해 조치 사항을 재차 안내하고, 기상이 나아지면 지역별 피해 상황 등을 종합해 농작물 생육 회복과 농업시설물 복구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 기사

author-img
위메이크뉴스
CP-2022-0027@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130억 넘는 아파트 ''4일 만에 70억까지 떨어져'' 망했다는 갭투자들
  • '토트넘' 손흥민, 서울서 마지막 인사...결국 눈물 터졌다
  • 月30만원 벌던 김원훈, 부모 침대에 '현금 1천만원' 깔았다...수익 폭증
  • '김지민♥' 김준호, 축의금 3만원 낸 '스타 실명' 폭로..."따지려고 전화해"
  • 탈영병 52명 잡은 'D.P 출신' 스타...전국 검거율 1위 기록
  • 아형, 녹화 불참한 '마비성 장폐색' 김영철 언급無...책상까지 뺐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이돌그룹 출국 구경하다가…’전참시’나온 매니저가 주먹을 날렸다
    아이돌그룹 출국 구경하다가…’전참시’나온 매니저가 주먹을 날렸다
  • 법원 침입해 방화시도한 19살 남성에 법원 판결은…”인생 망했다”
    법원 침입해 방화시도한 19살 남성에 법원 판결은…”인생 망했다”
  • 윤석열의 호위무사 자처한 윤상현이 특검서 불리한 증언하자, 尹 반응이…
    윤석열의 호위무사 자처한 윤상현이 특검서 불리한 증언하자, 尹 반응이…
  • 실제로 보니 심각했다…작품활동 많이 했는데 ‘발연기’ 여전한 여배우
    실제로 보니 심각했다…작품활동 많이 했는데 ‘발연기’ 여전한 여배우
  • “오토바이 앞 번호판 필요할까?” 식별 강화 vs 차별이다! 논란 가중…
    “오토바이 앞 번호판 필요할까?” 식별 강화 vs 차별이다! 논란 가중…
  • “중국차 망했다더니” 유럽서 판매 폭발한 BYD·샤오펑… 인기 이유는?
    “중국차 망했다더니” 유럽서 판매 폭발한 BYD·샤오펑… 인기 이유는?
  • “전기차 내구성 믿을 만할까?” 뉘르부르크링 1만km 달려도 거뜬한 기아 EV4
    “전기차 내구성 믿을 만할까?” 뉘르부르크링 1만km 달려도 거뜬한 기아 EV4
  • “제네시스 괜히 샀나” GV70보다 크고 고급스러운 캐딜락 XT5… 국내 출시는?
    “제네시스 괜히 샀나” GV70보다 크고 고급스러운 캐딜락 XT5… 국내 출시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이돌그룹 출국 구경하다가…’전참시’나온 매니저가 주먹을 날렸다
    아이돌그룹 출국 구경하다가…’전참시’나온 매니저가 주먹을 날렸다
  • 법원 침입해 방화시도한 19살 남성에 법원 판결은…”인생 망했다”
    법원 침입해 방화시도한 19살 남성에 법원 판결은…”인생 망했다”
  • 윤석열의 호위무사 자처한 윤상현이 특검서 불리한 증언하자, 尹 반응이…
    윤석열의 호위무사 자처한 윤상현이 특검서 불리한 증언하자, 尹 반응이…
  • 실제로 보니 심각했다…작품활동 많이 했는데 ‘발연기’ 여전한 여배우
    실제로 보니 심각했다…작품활동 많이 했는데 ‘발연기’ 여전한 여배우
  • “오토바이 앞 번호판 필요할까?” 식별 강화 vs 차별이다! 논란 가중…
    “오토바이 앞 번호판 필요할까?” 식별 강화 vs 차별이다! 논란 가중…
  • “중국차 망했다더니” 유럽서 판매 폭발한 BYD·샤오펑… 인기 이유는?
    “중국차 망했다더니” 유럽서 판매 폭발한 BYD·샤오펑… 인기 이유는?
  • “전기차 내구성 믿을 만할까?” 뉘르부르크링 1만km 달려도 거뜬한 기아 EV4
    “전기차 내구성 믿을 만할까?” 뉘르부르크링 1만km 달려도 거뜬한 기아 EV4
  • “제네시스 괜히 샀나” GV70보다 크고 고급스러운 캐딜락 XT5… 국내 출시는?
    “제네시스 괜히 샀나” GV70보다 크고 고급스러운 캐딜락 XT5… 국내 출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