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없는 아버지에게 현타가 온다는 흙수저
아버지가 화물운송을 하시나 봅니다.
화물차로 벌이를 해야 하니 고장이 나면 안 되죠.
이를 위해서 자잘한 수리비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지만 자녀에게 수리비 부탁을 하나봅니다.
아버지가 직접 연락하는 건 아니고 엄마가 울면서 부탁한다네요.
그렇게 보내 드린 돈이 지금까지 3000이 넘는다고 하네요.
여동생 혼수도 못해줄 듯해서 자신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는 뉘앙스네요.
이런 상황에서 4천 만원을 모았다니 대단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를 해주고도 불만불평을 하지 않는 것만도 고마워해야 한다고 하네요.
개막장 예시로 든 3개가 진짜인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이런 부모님이 있다면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힘들겠네요.
더구나 저 정도하려면 버는 돈이 상당히 많다는 뜻도 되고요.
대단한게 이와 관련되어 돈을 못 모으지 않얐냐고 하는데요.
주식과 코인 투자한 게 꽤 돈이 되었나봐요.
도저히 더이상은 안 되겠다면서 천천히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하네요.
입사한 후 대출로 7000이나 부모님에게 주셨다니.
거기에 병원비와 생활비까지 보내드리고 있다니.
왜 그렇게 큰 돈이 필요했을지 궁금도 한데요.
그나마 이제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기고 집까지 샀다고 하네요.
약간 뼈 때리는 말인데 본인 혼수 못했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요.
그걸 왜 부모님 대신 해줘야 하냐고 말이죠.
거기에 본인도 아직 결혼을 못한 듯하니 자신부터 걱정하라고요.
사실 5년차에 4천 모았으면 그래도 잘 한 거 아닌가요?
글쓴이가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 다니고 있거든요.
힘들더라고 아끼고 저축해서 돈 모으라고 조언하네요.
대신에 그 돈은 무조건 부모님이 몰라야하겠죠.
어서 빨리 독립을 하라고 하는데요.
이게 꼭 독립해서 결혼하다고 될 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뭐라고 말하기도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부탁하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요.
이게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가 핵심 아닐까합니다.
드라마같은데 보면 진짜 의절하고 살아가는 경우도 있긴 하던데.
하긴 어릴 때 도망가고 성인되어 상속받아가는 경우도 있긴 하죠. ㅠ.ㅠ
조금씩 찔끔하지말고요.
그냥 크게 한 번 도와주고 그 다음부터는 무시하라는 조언인데요.
오히려 이게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뭐라고 조언해야할 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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