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우는 신차 비교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이자, 중고차 판매 및 상세 리뷰를 업로드하는 사이트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은 영국 자동차 저널리스트인 맷 왓슨이 각종 신차의 정보 설명과 동급 사양의 드래그 레이스 진행 등을 담당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급 차량의 드래그 레이스는 3월 4일 기준 102개의 콘텐츠가 업로드되어 있으며, 100만 회 이상의 업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올라온 ‘V12 스트레이트 파이프 드래그 레이스’ 영상은 부드러운 회전 성능과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V12 엔진을 장착한 포르쉐 911 GT3,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가 400m 레이스를 펼친다. 엄청난 엔진과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을 소개하는 영상답게 사회자는 “가장 시끄러운 레이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며 진행을 시작했다.

V12 스트레이트 파이프는 엔진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더 큰 출력과 매우 강렬하고 깊은 배기음을 특징으로 한다. 첫 번째로 포르쉐 911 GT3는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포르쉐 911의 고성능 모델로, 4L 자연 흡기 플랫-식스(flat-six) 엔진을 탑재해, 510HP의 마력과 47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두 번째 모델인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Superfast)는 6.5L V12 자연 흡기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마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800HP와 718Nm이다. 해당 차량은 고속과 출력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세 번째 모델인 람보르기니 레부엘토(Lamborghini Revuelto)는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6.5L V12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총 1,015HP의 마력과 1,062Nm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핸들링과 출력 분배가 탁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마지막으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uper Veloce Jota)는 아벤타도르 모델의 고성능 버전으로, 750HP의 마력과 69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6.5L V12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경량화된 차체와 첨단 공기 역학 기술을 적용해 매우 빠르고 고속 주행에서도 매우 안정적이다.

그래서 승자는?
레이싱에 앞서 데시벨(dB)을 측정하자, 네 대의 스포츠카 모두 120dB 이상의 배기음을 냈다. 120dB이면 비행기 소음과 비슷한 정도로, 7분 이상 노출 시 고막에 무리가 가거나 고통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큰 소음을 내는 모델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로 129.7dB로 측정되었다. 130dB은 제트기 엔진이나 호신용 경보기 수준의 소음에 해당한다. 2위는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129.5dB), 공동 3위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와 포르쉐 911 GT3(125.7dB)가 차지했다.

드래그 레이스는 가장 높은 사양의 마력과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 레부엘토가 10.1초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10.8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10.9초)가 비슷하게 결승선에 도달했으며, 포르쉐 911 GT3는 11.7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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