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들의 첫사랑 캐릭터에서 안락사 의사로 돌아오는 배우 이보영

이제는 지성의 아내이자 베테랑 배우로 돌아오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보영은 신인시절 청순한 외모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게 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신인시절 그녀가 주로 연기한 캐릭터들은 대부분 첫사랑 캐릭터였다. 첫 영화 데뷔작인 2004년 작품 ‘우리 형’에서는 원빈과 신하균의 마음을 흔들었던 두 사람의 첫사랑 미령으로 출연해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2년후 영화 ‘비열한 거리’에 출연해 조인성의 마음을 흔들며 극의 흐름에 변화를 주었던 현주로 출연해 냉정한 부위기의 느와르에 따스한 정서를 남기게 되었다. 이로인해 이보영은 원빈과 조인성의 첫사랑으로 영화팬과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후 ‘원스 어폰 어 타임’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그녀는 ‘위기일발 풍년빌라’,’적도의 남자’,’내 딸 서영이’ 그리고 ‘마더’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지속 선보이며 믿고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고, ‘마인’,’대행사’ 등 인생작 드라마를 선보이며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게 되었다.

작년 선보인 ‘하이드’를 통해 과거의 청순 첫사랑 꼬리표를 벗어던진 그녀는 이제는 파격적인 캐릭터와 연기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올해 7월 방영 예정인 그녀의 신작 드라마의 줄거리와 내용을 보면 꽤 심상치 않은 역할을 선택했음을 알게 된다.

그녀의 차기작은 바로 MBC 12부작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로 동명이 캐나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의사인 주인공이 불법으로 말기 환자들의 안락사를 도와주고 이들의 불법을 추적하는 형사의 추격전을 그린 블랙 코미디물로 알려졌다. ‘안락사’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방영되면 국내에서도 많은 이슈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영은 극중 주인공인 우소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우소정은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안락사를 불법으로 도와주는 여주인공. 환자의 생명을 구해야 하는 의사의 사명과는 정반대의 일을 자행하는 캐릭터로 알려져 기존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점에서 본다면 이 드라마와 역할은 이보영의 연기 인생에 또다른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 밖에도 이민기가 뇌종양 앓고 있는 시한부 환자이자 형사로 출연하며, 강기영이 우소정을 돕는 동료 의사로 출연할 예정이다.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올해 7월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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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원하는사람많음
이런드라마많이나와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