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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볼 만한 곳 원주여행 원주 뮤지엄산 미술관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원주 뮤지엄산 미술관은 원주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곳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이미 강원도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진 지 오래되었고 그 규모와 시설 그리고 수준에서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함께 원주여행을 하며 들렀던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뮤지엄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뮤지엄산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원주여행, 원주 뮤지엄산 미술관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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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뮤지엄산 미술관 이용안내

강원도 가볼 만한 곳 / 원주여행

운영시간 : 10:00 ~ 18: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문의전화 : 0507-1430-9001

입장료(어른 1인 기준)

– 기본권 : 23,000원

– 제임스터렐권 : (기본 + 터렐) 39,000원

– 명상권(기본 + 명상) 39,000원

– 통합권(기본 + 명상 + 터렐) 46,000원

원주 뮤지엄산 미술관을 관람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인 듯하다. 처음 오픈할 때와 이후 행사에 초청받은 경우가 두 번이고 강원도 가볼 만한 곳으로 여행을 하며 부근을 지나다 혼자 들렀던 때, 그리고 오늘 가족여행으로 함께 오게 된 것이다.

초청을 받아 올 때는 몰랐으나 직접 관람료를 지불하고 오려니 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

첫째가 빠진 비완성체 가족여행으로 기본권만으로 입장한다.

무언가 구매할 만한 것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휘휘 둘러본 뒤 곧바로 관람을 위해 이동한다.

뭔 사과를 여기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안도 다다오 작품의 청춘(靑春)

전에 관람을 왔었을 땐 못 봤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거린다.

들어서는 길 오른쪽에 크레인 타워처럼 생긴 철 구조물이 있어야 하는데 뭔가 공사 중인지 안 보인다.

그리고 이 작품.

러시아계 미국인인 알렉산더 리버만의 작품으로 작품명은 ‘아치형 입구’.

육중하면서도 날렵해 보이는 이 작품은 12 조각의 파이프를 연결해 만든 것으로 마치 사찰의 일주문의 현대적 변형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작품은 관람객을 맞이하는 역할을 하며 매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양쪽으로 물을 대어 마치 해자와 같은 역할을 부여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해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경계를 의미하기도 하고 방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세계적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는 원주 뮤지엄산 미술관을 설계하며 ‘연결’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원주 뮤지엄산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작품에 깊은 관심을 갖고 방문하는 이들이 많지만 쿠니의 입장에서 그보다 건축물 자체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더 큰 편이다. 단순한 듯하지만 복잡하고 단조로운 듯하지만 화려한 느낌이 드는 오묘한 건축물.

그 느낌이 좋긴 하지만 생활하는 공간이라 생각하면 무서울 듯. 그러므로 딱 미술관이다.

처음 함께 방문하는 둘째는 신기한 듯 관심을 갖는다.

과거 매주 캠핑을 다닐 땐 학교를 쉬게도 하며 함께 다녔는데 고등학생이 되고 나니 그게 맘대로 안 된다.

지 엄마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수능을 끝내기 전까지는 마지막 여행이라 해서 따라온 아이에게 고마워할 지경.

아이가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는 것이 뭔가 싶어 살펴보니 성경책으로 1864년에 인쇄된 것이다. 책 표면에 잠금장치가 두 군데 있다고 하는데 열어 놓은 상태로 볼 순 없었고 내부는 세밀화 + 엔틱체 타이포그래피로 되어 있다.

독일 최초의 제지공장 그림으로 1493년 하르트만 쉐델이 발행한 세계사에 실린 삽화로 목판 인쇄물이라 한다.

19세기에 사용되었다는 양각 포장지인데 성경보다 더 예술성이 느껴지는 포장지다.

종이의 발명과 전파에 관해, 다양한 문서와 책자를 통해 알아보는 그 시대의 인쇄물, 기술, 종이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않았던 것, 크게 신경 써본 적이 없는 종이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홀랜더 비터, 소형 초지기, 로베르 초지기 등 종이를 만들기 위한 과거 기계를 살펴본다.

한지를 만드는 과정, 실첩, 귀주머니, 반짇고리, 부채(단선), 접등 등 한지로 만드는 실생활 용품을 본다.

탁자 위의 음식을 보하는 식지, 호랑이 형태의 베개, 지승 요강 등의 생활용품도 보인다.

일반적인 가구와 갈모, 지승 자라병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용품과의 만남.

복제품이긴 하나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 36 등 희귀한 인쇄물도 만날 수 있다.

원본은 국보 277호로 지정되어 있어 일반인이 직접 볼 기회는 좀처럼 없을 듯하지만 11~12세기 경에 찍어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1,000여 년 전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란 점은 기억해 본다.

반응형 작품이라고 해야 할까?

준비되어 있는 흰 종이를 들고 작품 위로 올라서서 기다리면 들고 있는 종이에 잉크 방울로 추정되는 영상이 떨어진다. 이를 조금씩 이동해 작품 쪽으로 가져가면 잉크 방울이 작품으로 옮겨간다.

산과 어우러진 멋진 공간. 이곳에서 CF를 촬영하기도 했다는데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곳은 판화와 관련한 전시장.

볼록 판화, 오목판화, 나만의 판화 레시피, 체험공방 등을 차례로 지난다.

계속해서 실내만 돌아다니다가 외부로 나왔다.

조지 시걸의 작품인 ‘두 벤치 위의 연인’, 제임스 터렐의 작품인 ‘스톤 가든’, 명상관 등을 둘러본다.

극한의 추위라면 스톤 가든 비추.

스톤 가든이란 단어에서 느낄 수 있듯 바람이 많이 불 땐 거칠 것이 없기에 몹시 춥게 느껴지는 구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보고 싶다면 후다닥.

하지만 기상 상태가 좋다면 무조건 강추. 날이 아주 춥거나 덥지만 않다면 원주 뮤지엄산 미술관 안에서도 콕 집어 강원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픈 곳이다.

이곳엔 존 배 작가의 무제라는 작품이 있다. 오른쪽 삼각 코트에는 과거 에릭 오어의 조각 작품이 있었는데 현재는 보이지 않고 둘째 아이가 잠시 들어가 삼각 코트를 바라보기만 하다 나왔다.

꾸준하게 관심이 가는 원주 뮤지엄산 미술관 건축물.

뮤지엄 산(SAN ; Space Art Nature)이 정확히 언제부터 계획되고 설계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노출 콘크리트와 미니멀 건축물의 대가인 산도 타다오의 설계로 시작해 빛과 공간의 예술가라 부르는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끝으로 2013년 5월 개관해 현재 12년째로 들어섰다.

2013년 최초 개관 시에는 한솔뮤지엄이었으나 2014년 3월 강원도 원주 뮤지엄산 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니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2025년 3월 현재 만 10년, 11년 차라 해야 하겠다.

이곳은 단순하게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원주여행 포인트 정도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중복 없는 관람 동선만 2km가 넘는 국내 최대의 미술관이기 때문이다.

아래 전시관은 소장품 다시 보기 전시실, ‘전시명은 모든 것은 변한다’인데 작품을 보는 내내 마음이 끌린다.

모든 전시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작품을 관람했던 전시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

그리 느리게 걷는 게 아니라 생각을 했었는데 벌써 1시간 30분 정도 지난 것 같다.

이제 관람을 멈추고 잠시 쉬어줘야 할 때.

원주 여행을 하며 강원도 가볼 만한 곳에 왔다는 기념비적인 사고로 무장하고 처절하고 빡빡하게 관람하는 건 쿠니의 취향은 아니기 때문이다.

고 백남준 작가의 작품인 커뮤니케이션 타워.

원주 뮤지엄산 카페에서 쉼과 함께 대화의 시간.

이곳 카페보다는 카페테라스가 훠어어얼씬 마음에 들지만 지금은 추운 계절이므로 아쉽게 패스.

아닌 듯 맞는 듯 서로 잘 알지 못하지만 전시관, 작품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시간인데 의외로 재밌다. 전문가가 옆에서 들었다면 피식 웃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우리 가족에겐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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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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