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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용 양모솜 이불 품질비교 해보니…보온성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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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솜 이불은 천연소재인 양모(양털)를 사용한 제품으로, 양모 특유의 통기성과 흡습성으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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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브랜드에서 봄·가을 또는 사계절 사용하는 양모 100% 이불 8종을 선정하여 보온성, 내세탁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했다.
시험 결과, 양모솜 이불의 보온성은 겨울용 다운 이불의 50% 수준으로 봄·가을 사용에 적합했고, 일부 제품은 세탁 방법에 대한 표시 개선이 필요했다. 양모솜의 충전량과 누빔 형태, 이불의 무게 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폼알데하이드, 살충제 등 유해물질에 대해서는 전 제품이 관련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봄·가을용 양모솜 이불, 사용 계절에 적합한 수준의 보온성 갖춰
양모솜 이불의 보온성은 2.11 ~ 2.48 클로(clo)로, 겨울용 다운 이불 보온성의 50% 수준이므로 우리나라 봄·가을에 사용하기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르하임(라나) 제품은 2.48 클로(clo)로 보온성이 가장 높았고, 까사미아(브루노 60수 고밀도 양모 차렵이불) 제품은 2.11 클로(clo)로 보온성이 가장 낮았다. 보온성이 가장 높은 제품과 낮은 제품의 차이인 0.37 클로(clo)는 얇은 반팔 잠옷 가운(로브)의 보온성(0.35 clo)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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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소비자원

 양모솜 빠짐 현상은 전 제품 이상 없어

세탁 전과 후에 양모솜이 누빔(봉제) 부위 등을 통해 겉감 밖으로 빠져나오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에서 양모솜 빠짐 현상은 없었다.
제품에 표시된 세탁 방법으로 3회 세탁 후 변화를 확인한 결과, 로라애슐리(아크네 양모이불), 바세티(부라노 양모워싱 차렵이불) 2개 제품에서 손세탁 후 양모솜 뭉침 현상이 발생했다.
위 손세탁 표시 2개 제품과 드라이클리닝을 표시한 엘르(더니스 양모차렵) 1개 제품 등 총 3개 제품은 세탁기로 세탁했을 때 색상·치수·형태 변화 모두 이상 없었다. 이에 소비자 편의를 위해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세탁 방법의 표시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이불 겉감이 당기는 힘에 파손되지 않고 견디는 정도(인장강도)는 3개 제품*,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열강도)는 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표면변화(필링, 스낵성)는 전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전 제품이 표시와 동일하게 양모솜 100%를 사용했다. 다만, 클라르하임(라나) 제품은 개별 제품마다 양모 혼용률이 불균일(100% ~ 96%)하여 솜 제조 공정개선이 필요했다.
개별 제품에 충전되어 있는 양모솜의 양은 2,240g ~ 680g으로 차이가 있었으나, 제품 구입 시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총량을 표시한 제품은 크리스피바바(라뜰리에 양모 퀼팅이불), 헬렌스타인(앨버리 호주산 양모이불) 2개였다.
전 제품이 표시대로 면 100%의 겉감을 사용했다. 실의 굵기(번수)는 엘르(더니스 양모차렵) 제품이 80수로 가장 가늘었고 클라르하임(라나), 헬렌스타인(앨버리 호주산 양모이불) 2개 제품은 40수로 가장 굵었다. 번수는 실의 굵기를 의미하며, 번수가 클수록 실이 가늘어지고 촉감은 부드러워진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성과 ′환경표지인증기준′의 살충제 및 잔류농약 함량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이불의 무게는 엘르(더니스 양모차렵)가 1,930g으로 가장 가벼웠고, 클라르하임(라나)이 3,750g으로 가장 무거웠다. 두께는 최소 1.2cm(엘르(더니스 양모차렵))에서 최대 2.5cm(크리스피바바(라뜰리에 양모 퀼팅이불))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누빔의 형태와 간격도 제품별로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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