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표 소형 전기 SUV EV3는 지난해 5월 전 세계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뛰어난 가성비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로, EV3는 대담하고 강건한 외장 디자인과 생활공간을 닮은 실용적인 실내 디자인을 갖췄으며,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성능 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던 EV3 였지만 최근 기아는 EV3의 부족한 성능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바로 EV3 GT 모델입니다.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지만 기존 EV6 GT는 너무 부담스러웠던 고객들에게 딱 맞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아 EV3 GT는 최근 해외에서 테스트 중 포착되었는데 EV3 GT의 스파이샷에서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강력한 듀얼 모터 시스템 그리고 스포츠 감성까지 갖춘 디테일이 확산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먼저 기아 EV3 GT는 기존 EV3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인데 최고 출력 201마력에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기존 EV3와 다르게 EV3 GT는 최고 출력 276마력에 듀얼 모터 AWD 구동 방식을 채택하면서 약 5초대 수준의 제로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여기에 EV3 롱레인지 모델과 같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도 기존 EV3보다 늘어나는 만큼 일반적인 고성능차와 비교해도 결코 부족하지 않은 운동성능을 자랑합니다.
물론 EV3 GT는 단순히 빠른 전기 SUV가 아닌데 기아는 EV3 GT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아의 전기차 GT만의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빼놓을 수 없는데 EV6 GT에서 사용된 시그니처 컬러인 GT 전용 라임 그린 브레이크 캘리퍼 적용과 기존 GT-Line보다 더 과감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시킨 범퍼 디자인, GT 로고가 새겨진 시포츠 시트는 다욱 다이내믹한 인테리어 감성을 제공하는데 기아 EV3 GT 테스트 차량에서 현대 아이오닉 6 휠이 장착된 모습이 확인 되면서 향후 특별한 휠 디자인 적용 가능성까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EV3 GT는 81.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탑재하며, 한 번 충전으로 약 583km 주행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듀얼 모터 시스템 특성상 일반 EV3보다 무게가 증가하기 때문에 최종 주행 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약간 감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충전 속도는 기아의 400V 전압 시스템을 사용하며, 10~80% 충전까지 약 31분 만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위 모델인 기아 EV6의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에게는 약간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한편, 해외에서 테스트를 진행중인 기아 EV3 GT는 오는 2025년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공식 발표 및 사전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2026년초부터 글로벌 자동치 시장에 출시되겠는데 EV3 GT 판매 시작 가격은 기존 EV3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겠지만 EV6 GT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질적인 기아 EV3 GT 차량 판매 시작 가격은 5,000만원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기아는 EV3 GT와 함께 고성능을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한 듀얼 모터 AWD 모델도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그 만큼 기존 선택지가 좁았던 EV3의 선택 비중을 넓힐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용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기아 EV3 GT는 단순한 전기 SUV를 넘어, 퍼포먼스를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인데 기존 EV6 GT가 부담스럽거나 AWD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하드코어 퍼포먼스가 부담스러운 고객들로 하여금 좋은 선택지가 될 예정인 EV3 GT는 과연 전기 SUV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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