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왕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버섯 러닝화.
넷플릭스에서 시청자 추천이라고 뜨기에 봤습니다.
2017년도 작품이라 살짝 볼까 말까 망설이긴 했는데요.
러닝과 관련된 내용이라 호기심에 보기로 했습니다.
일본 드라마를 한동안 열심히 보다 어느 순간부터 안 보게 되었습니다.
연기가 너무 과잉이 넘쳐 흘러 보기에 좀 불편하더라고요.
거기에 일본 특유의 해설과 자막 등이 별로라서요.
당시에는 어둠의 세계를 통해 봤는데 이제는 정식으로 볼 수 있어 좋긴 합니다.
최근에는 한국이 일본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과거보다는 일본도 좀 더 자연스러운 연기와 전개가 많아졌는데요.
육왕은 그런 면에서 작품을 보다보니 제가 별로라고 하는 요소가 많이 들어갔더라고요.
해당 작품은 일본 TBS에서 일요일 프라임 타임에 방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야쿠쇼 코지가 나와 좀 더 친근하게 봤는데요.
버섯을 만드는 공장인데 일본이라도 이제는 사양산업이 되었습니다.
점차적으로 버섯을 주문하는 곳이 사라지면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버섯 자체를 더 늘릴 방법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요.
딸이 러닝화를 사달라고 갔던 매장에서 힌트를 얻어 마라톤 대회를 구경합니다.
거기서 버섯 러닝화라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사업하기로 결정하죠.
문제는 러닝화에 아무것도 모르고 인지도 없고 은행에서 대출도 힘듭니다.
완전히 바닥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그나마 선대에서도 버섯 러닝화를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재무담당자는 계속 반대하며 은행에서 오는 압박을 이겨내고 있고요.
아들은 면접을 보면서 회사에 취직하려는데 아버지의 사업에 대해 부정적이죠.
이를 타개하면서 마라톤 선수에게 해당 버섯러닝화를 후원하는 전개입니다.
거의 10년이 되어 가서 그런지 살짝 촌스럽기는 한데요.
해당작품은 「한자와 나오키」를 썼던 이케이도 준이 쓴 소설이 원작입니다.
그만큼 내용은 재미있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죠.
실제로 일본에서도 분기 드라마 2위를 차지했고요.
한국에서도 그러니 시청자 추천으로 「육왕」이 뜨는 거 아닌가 합니다.
2회까지 봐서 그런지 엄청 재미있다는 아닌데요.
회차가 진행될수록 감동스러운 내용이 아닐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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