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찌개. 얼큰하고 구수한 맛 덕분에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우기 딱 좋다. 그런데 우리가 자주 먹는 찌개 중 일부는 매일같이 섭취할 경우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 특히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 소화기계 암과 관련성이 높은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맛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주 먹다간 건강을 갉아먹는 습관이 될 수 있다. 아래 찌개 5가지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1. 나트륨범벅 된장찌개
된장 자체는 발효식품으로 항산화 물질과 유익한 성분도 많지만, 문제는 짠맛이다. 보통 식당에서 나오는 된장찌개 한 그릇에는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이 들어 있다. 특히 국물이 자극적으로 끓여진 된장찌개를 자주 먹으면 위 점막에 지속적인 염증을 유발해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오래 끓이면서 된장의 아질산염이 증가하고, 일부 된장에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이 검출되기도 한다. 된장을 활용하더라도 짠맛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넣어 희석해 먹는 방식이 필요하다.

2. 인스턴트 육수로 끓인 김치찌개
김치찌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시판 김치와 조미 육수를 사용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조미료, 정제소금, 아질산염, 인공 감미료가 다량 들어간 김치찌개는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발암물질 축적의 위험이 크다.
특히 가공육(햄, 베이컨 등)을 함께 넣어 끓이는 경우, 아질산나트륨이 고온에서 단백질과 결합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이는 위암과 대장암의 주요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3. 과하게 태운 고기 들어간 찌개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구워 넣는 제육찌개, 고깃국류의 경우 고기를 센 불에서 바싹 구워 넣으면 이때 발생하는 탄화물질이 문제가 된다. 특히 벤조피렌 같은 발암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는 고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식도나 위 점막을 손상시켜 암 발생률을 높인다.
문제는 이 찌개를 국물까지 다 먹는 경우, 고기에서 우러나온 유해물질까지 그대로 섭취하게 된다는 점이다. 고기는 가능하면 찌개에 넣기 전 굽지 말고 삶거나 볶아 넣는 것이 좋다.

4. 재활용한 기름에 끓인 순두부찌개
순두부찌개를 만들 때 고춧기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집이나 식당에서 이미 사용한 기름을 다시 쓰거나, 고온에서 여러 번 사용된 기름을 사용할 경우 그 안에는 트랜스지방과 발암물질이 상당량 축적된다.
고온에서 반복적으로 가열된 기름에는 아크롤레인,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 물질이 생기기 쉬우며, 이는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세포 변이를 촉진할 수 있다. 고춧기름도 반드시 신선한 기름으로 만들고, 찌개 전체의 기름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5. 오래된 재료로 끓인 곰국, 설렁탕
곰국이나 설렁탕은 장시간 끓여내는 국물 요리라 진한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이때 사용되는 뼈나 고기가 오래된 재료이거나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경우,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이 우러나올 수 있다. 특히 소 뼈의 경우 카드뮴, 납, 알루미늄 등 중금속이 축적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6시간 이상 끓이는 조리 방식은 일부 유해물질이 더 많이 용출될 수 있는 환경이 되며, 불에 탄 부분까지 우려내는 방식은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가정에서도 재료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익숙한 음식이 가장 큰 함정이다
매일 먹는 찌개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은 의외지만, 중요한 포인트다. 특히 짠맛, 가공육, 탄 음식, 오래된 재료, 재사용 기름은 우리가 찌개를 만들 때 무심코 사용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암 유발 요소가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조리 방식과 재료 선택. 익숙한 식재료일수록 더 신중히 다뤄야 하며, 되도록 저염, 신선, 가공되지 않은 재료를 활용한 찌개가 필요하다. 건강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맛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의 식탁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식하는 것이다.
댓글2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밥도먹지말라하지? 탄수화물중독되긋다
ㅇㅅㅇ
그냥 밥도먹지마 탄수화물중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