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
- 출연
- 휴 그랜트, 소피 대처, 클로이 이스트
- 개봉
- 2025.04.02.
헤레틱 통제할 수 있다면 내가 신!
헤레틱은 롯데시네마 단독 오픈으로 개봉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들어오는 건 역시나 휴 그랜트입니다.
휴 그랜트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인 연기자였는데요.
시간이 꽤 흘러 이제는 나이에 맞는 역할을 많이 하는데요.
대부분 개성 강한 연기일 뿐만 아니라 나쁜 역할도 많이 합니다.
얼굴에서도 이제는 세월이 드러나서 어울린다고 할 수 있긴 한데요.
여전히 로코 시절 휴 그랜트를 생각하면 다소 어색한 느낌도 있습니다.
또따른 관람 포인트는 바로 제작사입니다.
제작사인 A24는 영화 「유전」을 제작했는데요.
상당히 독특한 영화를 만드는 걸로 아주 유명합니다.
한국에서는 「미나리」가 있지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도 있습니다.
이번 「헤레틱」과 연관된 영화라면 「유전」과 「미드소마」가 있습니다.
둘 다 아주 기괴하고 기분이 나뻐지는 영화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감독 스콧 백, 시나리오는 브라이언 우즈인데요.
둘은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비롯해서 여러 영화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비슷한 유형으로 공포물 비슷한 걸로 알고 봤는데요.
단순히 공포물이라고 하기에는 장르를 규정하기 애매하더라고요.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2명의 여성이 너무 뜬금없는 이야기를 합니다.
특정 콘돔 이야기를 하며 엄청나게 크다는 다소 이상한 대화를 합니다.
소피 대처가 연기한 시스터 반스와 클로이 이스트가 시스터 팩스턴입니다.
알고보니 둘은 몰몬교 신자로 포교활동을 하기 전에 대화하는 자리였습니다.
반스는 다소 이성적인 느낌이 나고, 이스트는 신앙이 깊어보였는데요.
너무 어울리지 않는 대화로 시작하더라고요.
재미있는 건 이 영화는 종교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이 나오는데요.
주인공 중 한 명인 소피 대처는 실제로 몰몬교를 다녔습니다.
지금은 다니고 있지 않은데 찾아보니 연기하면서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전에 식구들도 전부 다니다 이제는 나가지 않고요.
포교 활동을 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 바로 휴그랜트가 있는 집이었습니다.
원래 남자 혼자 있는 곳에 집으로 들어가질 않는데요.
비가 너무 많이 오는 상황에서 아내가 안에 있다고 하여 들어가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밀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진행됩니다.
휴그랜트를 두 사람보다 오히려 종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몰몬교의 교리나 역사까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리에 대해 두 사람과 대화하며 흔들리게 만드는데요.
상대방을 통제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종교가 하는 역할이라고 주장합니다.
휴 그랜트의 연기도 돋보이지만 소피 대처와 클로이 이스트 연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3명이 보여주는 팽팽한 연기대결을 보며 집중하게 되는데요.
다소 철학적으로 의견이 나오면서 장자의 나비까지 언급합니다.
너무 독특한 내용으로 철학과 호러가 함께 결부된 영화네요.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자신이 원하는 걸 얻으려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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