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 그냥 먹기엔 아깝습니다
건강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꼽히는 토마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냥 생으로 먹거나, 설탕이나 드레싱을 곁들여 먹는 데서 그치곤 합니다.
그런데 토마토는 조리법에 따라 영양 흡수율도, 맛도 완전히 달라지는 과일이에요. 실제로 특정 방식으로 먹으면 항산화 효과는 물론 포만감까지 더해져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익혀 먹으면 영양이 훨씬 올라갑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대표 성분 ‘라이코펜’은 심혈관 질환, 암 예방,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그런데 생으로 먹을 때보다 가열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2~3배 이상 높아진다는 점, 알고 있었나요?
특히 올리브유와 함께 볶으면 지용성 성분인 라이코펜의 흡수를 극대화할 수 있어 훨씬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어요. 토마토를 볶거나 구워 먹는 것만으로도 효능은 훨씬 커집니다.

소금 대신 발사믹·레몬즙으로 맛을 살려보세요
토마토를 생으로 먹을 때 짜게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설탕이나 소금 대신 발사믹 식초, 레몬즙, 올리브유를 살짝 곁들이면 감칠맛이 살아나고 건강도 지킬 수 있어요.
여기에 바질이나 오레가노 같은 허브를 더하면 입안에서 샐러드 같은 향긋함과 개운함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단맛을 원할 땐 꿀이나 요거트와 함께 믹스해 스무디로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토마토 달걀볶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중국 가정식으로 유명한 ‘토마토 달걀볶음’은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이 만나 최고의 건강 조합을 만들어냅니다.
토마토를 살짝 볶고, 부드럽게 익힌 달걀을 더해주면 포만감은 물론, 영양도 균형 잡힌 한 끼가 되죠.
기름은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사용하고, 소금은 최소한으로 줄이면 나트륨 부담 없이도 충분히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간편한 요리로 가족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메뉴예요.
오늘부터는 토마토를 그저 ‘건강한 과일’로만 보지 말고, 맛있고 똑똑하게 먹는 방법으로 바꿔보세요. 일상 속 가장 간단한 건강 관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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