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도 좋을 김선호의 엄청난 차기작 리스트

‘폭싹 속았수다’의 또다른 매력은 ‘응답하라’ 시리즈 이후 재개된 주인공 남편 찾기 놀이의 등장이었다. 1,2막에서는 박보검과 최대훈이 아이유의 남편 후보감 이었다면, 3,4막에서는 이준영과 김선호가 새로운 후보군으로 올라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쥐게 만들었다.

결국 그 행운아는 박충섭을 연기한 김선호였는데, 정식 남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꽤 흥미롭게 담아서 특별출연이었지만 사실상 주요 배역이라 해도 무방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렇듯 아이유의 남편으로 올해 기대되는 출발을 알린 김선호는 이후 새로운 기대작의 출연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맨스 얼굴을 지닌 그답게 차기작에서는 2편의 멜로와 1편의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인데, 3작품 모두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새로운 기대 포인트가 되고있다.

첫번째 작품은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로 다른 언어를 통역해주는 직업을 가진 남자가 자신과 완전히 반대 방식으로 사랑을 말하는 여자를 만나 잘못 알아듣고 반대로 알아들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속 터지는 로맨스를 표방하고 있다.

김선호, 고윤정, 이이담, 최우성 일본배우 후쿠시 소타가 출연하는 가운데 김선호는 극 중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다중 언어 통역사를 연기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로 분한 고윤정과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번째 작품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언프렌드’로 홍콩의 유명 추리 소설가 찬호께이의 소설 ‘망내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단적 선택을 한 동생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언니가 해당 사건을 파헤치면서 미스터리한 남자를 만나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알려졌다.

아직 인물 설정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주연으로 캐스팅된 박규영이 동생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언니로 출연할 예정이며, 김선호가 미스터리한 남자로 분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세번째 작품은 대작 시리즈물이 된 ‘현혹’으로 네이버 웹툰 역사상 최고의 평점을 자랑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있다.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로 알려졌다.

김선호가 화가 윤이호를 그리고 국민 첫사랑 수지가 주인공 송정화를 연기한다. 두 배우 모두 검토중이라는 말을 남긴 이후 아직까지 출연한다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긍정 검토’라고 발표한 만큼 주연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는 여지를 남겨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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