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으로 대마도 가신다면 미우다 해변 또는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부르는 그곳에서 명란 빵 드셔 보셨겠지요? 뭐 워낙 유명한 장소에 유명한 빵이니 대부분 드셔보셨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일단 대마도 여행은 배 타고 1시간 10분이면 도착하는 일본보다 더 가까운 일본이라 하지요.
그래서인지 일본인들은 있는지조차 모르는 섬이지만 한국 사람에겐 일본 가볼 만한 곳이라 하기도 합니다.
미우다 해변
일본 〒817-1703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가미쓰시마마치 니시도마리 미우다 해변
일본 가볼 만한 곳 대마도 미우다 해수욕장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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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우다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부터 하고 미우다 해변의 모래사장 위를 걸어본다.
한국 해수욕장 모래사장과 별다를 게 없다.
날이 썩 훌륭하지 못해 물색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
정확한 것인지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는데 규슈 지역의 해수욕장 중에서도 물색이 아름다운 100대 해수욕장, 일본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대마도 자체를 일본인들이 오질 않으니.
머리털 쪼매 난 이 섬은 미우다 해수욕장의 마스코트입니다. 과거 여기서 일출 사진 찍겠다고 노력하기도 했었다.
그땐 일본 여행으로 대마도를 무척이나 자주 왔었다.
아름다운 물빛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물 맑기만을 보면 엄청나게 맑다.
이러하니 일본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게 된다.
멀지도 않다.
부산에서 배타 고 1시간 10분.
여름 휴가철 피서 기간에 복잡한 해수욕장이 싫다면 여기 대마도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와서 지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된다. 대마도는 한국처럼 급격하진 않지만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대표적인 섬이다.
그나마 있는 사람의 연령도 매우 높아 여름이라 해도 해수욕장에서 수영하고 노는 사람이 없다.
아마도 여름 피서철에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오면 거의 전세 해수욕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일본 여행이란 개념보다 사람 없는 해수욕장이란 개념이 더 적합하리라 본다.
미우다 해수욕장은 뻘이 없어 물이 맑고 경사가 얕아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족여행 피서지로 적합하다.
유럽이나 미주 쪽은 돈 많이 들어 어렵고 저렴한 동남아는 복잡해서 싫다면 한적하고 깨끗한 미우다 해수욕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확실히 일본 가볼 만한 곳이다.
이런 말을 하니 뭐 그따위로 말하냐. 매국노냐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게 왜 매국노인지 납득시켜보기 바란다.
미국이나 유럽을 가고 동남아로 여행 가면 매국노 아니고 일본으로 가면 매국노일까?
한국으로 여행 오는 일본 사람도 매국노일까?
우리나라에 충성하기 위해 오는 걸까?
그냥 놀러 가는 거다.
잡소리 지껄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진짜 매국노는 여의도 가서 찾아야 옳지 않을까 싶다.
해양 쓰레기는 어딜 가나 문제다. 바다를 떠돌던 쓰레기가 파도에 밀려 쌓이는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건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문제. 쓰잘데기 없는 곳에 에너지 쏟지 말고 이런 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는 게 더 현실적이고 나 하나라도 쓰레기 줄이고 낭비하지 않는 것에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좋겠다.
너른 미우다 해수욕장 모래를 밟고 다시 주차장 방향으로.
오른쪽 야트막한 언덕 위로 미우다 캠핑장이 있다.
글램핑 시설로 전환했다고 하는 말을 들은 이후로 한 번도 이용해 본 기억이 없는 미우다 캠핑장.
아파에 보이는 건물은 공용 샤워시설로 성수기에만 실내 시설을 오픈한다. 그러나 외부 수도 시설이 있어 지금도 모래를 씻어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해변가에서 어싱을 즐기고 난 뒤 씻어낼 수 있어 좋다.
샤워는 바로 위에 있는 나기사 노유 온천을 이용하면 된다.
온천은 1인당 600엔인 것으로 기억하며 한화로 대략 6,000원 정도이니 한국의 10여 년 전 입욕료가 아닌가 싶다.
쿠니가 추천하는 일본 가볼 만한 곳 두 번째 코스에 나기사 노유 온천이 포함된다.
일본 여행 장소로 대마도 선택했다면 무조건 가보시길.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과거 미우다 캠핑장 관리실.
지금은 저 위쪽으로 옮겨간 거 같고 모르겠다.
딱히 관심도 없어서.
미우다 해수욕장 방문객의 쓰레기 처리는 저곳에서.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디테일한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
재활용과 태울 것으로 구분하면 되며 재활용 개념도 탈것과 타지 않을 것으로 구분하면 대체적으로 맞다.
짜잔 ~ 요 갈색 푸드 트럭이 바로 미우다 해수욕장 명물인 명란 빵 판매 차량이다.
일본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이름은 카페 토끼세키 푸드(Cafe TOKISEKI Food)이며 서울에서 온 토끼장이 운영한다.
다시 말해 사장님이 한국 분이란 말.
커피를 판매하는 건 기본이고 추억의 병우유도 판매한다. 그리고 그 유명한 하카타 명란 빵.
일본 여행으로 대마도 미우다 해변을 찾았다면 딴 건 몰라도 무조건 명란 빵을 먹어봐야 한다.
대마도 최초의 둘레길도 있다.
총 7개 구간의 트레일이 완성되었으며 그 둘레길을 한국인이 만들었다.
과거 한국에서 아웃도어 관련 여행사를 운영하시던 분이 대마도의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대마도에서 식당과 미숙을 운영하고 계시다 만들어 놓은 것이 대마도 둘레길이다. 여자 사장님은 돈을 버시고 남자 사장님은 둘레길을 만드시고? 둘레길 만든다는 건 돈 되는 게 아니라 돈 쓰는 거 아님?
푸드 트럭 위에 그려놓은 어린아이의 그림과 같은 요거.
매우 유명한 화가 구구 킴의 작품이다.
쿠니가 알기로 여기 사장님 내외분과 구구 킴의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 핫,
병우유는 기본이고
명란 빵은 무조건이다.
일본 여행 장소 대마도 대표 맛집인 미우다 푸드 트럭.
그런데…
생맥주가 있다굽쇼?
일단, 주문한 거 하나씩 받아두고
고민하다 생맥주 한 잔을 더 주문한다.
그리고 명란 빵은 무조건.
맛보신다면 일본 여행 장소로 대마도를 선택한 것에 흡족함이 가득해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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