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베트남 여행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승솟 동굴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항상 그렇지는 않겠지만 베트남 여행 목적지가 하노이라면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를 이용하게 될 확률이 꽤 높습니다. 이전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에서는 다른 코스였지만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는 하롱베이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다고 하는 석회암 승솟 동굴을 다녀왔기에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승솟 동굴

Ha Long Bay, Halong City, Quảng Ninh

베트남 여행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클립

베트남여행 히롱베이 크루즈 투어 승솟동굴 #베트남여행 #하롱베이 #하롱베이투어 #하롱베이크루즈

m.blog.naver.com

하롱베이 승솟 동굴(Sung Sot Cave in Halong Bay)로 가기 위해 크루즈에서 작은 배로 옮겨 탄다.

작은 배로 옮겨 탄 뒤에는 무조건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며 수영을 잘하든 못 하든 예외가 없다.

승솟동굴은 우선 그 규모가 놀랍고 빛을 받을 때 반짝이는 종유석과 천정 그리고 바닥의 희귀 암석 형태가 매력적이기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크루즈를 어디에 정박하는가에 따라 이동 거리와 시간이 달라지겠지만 대체적으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도착하게 되며 도착한 후에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줄부터 서야 한다고 미리 말을 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뭔 소린가 싶어 마음에 두지 않았는데 승솟동굴(Hang Sửng Sốt)이 있는 보혼 섬(Đảo Bồ Hòn)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됐다.

보혼 섬 선착장에 뱃머리가 닿자 선원들이 관광객이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차례로 안내한다.

하롱베이(Ha Long Bay)는 베트남 북부에 있는 만(灣)으로 1,969개의 크고 작은 섬 및 석회암 기둥 등을 포함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명승지로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등재 명승지 관리와 다르게 여유로운 느낌.

여기에서 여유롭다를 좋게 해석하면 금지나 단속이 심하지 않다라 말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관리 허술.

몇 번을 구부러진 길고도 긴 줄. 베트남 여행을 하며 이렇게 긴 줄을 서 보기는 처음이다.

계단을 오르는 인간 띠라고 해야 할까?

기회가 된다면 쉬어 줘야 할 판이다.

승솟 동굴은 입구는 작으나 안으로 들어가면 엄청나게 확대된 동굴이라 그 모양이 마치 황소와 같다 하여 황소 동굴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동굴은 1901년 프랑스의 한 과학자가 발견한 뒤 “Grotte de la surprise”라 말했다고 하며 그 자체가 이름이 되었다. 그 말대로라면 ‘놀라운 동굴’이 되는 걸까?

베트남어로 Hang Sửng Sốt 에서 Hang은 동굴을 의미하며 Sửng Sốt은 놀랍다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베트남어로도 ‘놀라운 동굴’이 된다.

곳곳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많은 사람들.

베트남 여행에서 처음으로 하는 동굴 탐험으로 우리나라의 동굴과 무엇이 다를까 기대하는 중.

그러나 그저 동굴이구나 하면 다녔던 터라 봐도 뭐가 다른지 모르고 있는 중.

확연하게 다른 점을 못 느끼고 있다.

승솟 동굴은 하롱베이에서 가장 크다고 하여 가졌던 기대감을 둘러보는 중에 살짝 내려놓는다.

우리나라 동굴과 뭐가 다르긴 한 것 같은데 확실하게 알 수는 없었고 딱 하나, 동굴 내부가 습하지 않다.

승솟 동굴과 관련해, 영웅의 전투, 악귀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남겨놓은 검과 말, 동굴 내부의 작은 호수가 발 자국이라는 점 등 전설이 존재한다.

베트남 여행에서 만난 승솟 동굴은 2개의 공간으로 나뉘게 되며 좁은 연결로를 통해 각각의 공간이 이어진다.

동굴이 우리네 동굴과 달리 대체적으로 밝은 편이다.

그리고 조명이 더 밝은 곳에서는 기념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동굴 내부가 밝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칙칙한 우리네 동굴과 달리 여러 가지 색상으로 보여 무척 화려하단 느낌이다.

색상이 화려해 보이는 것에는 아마도 밝기의 정도와 조명 자체의 색감이 다르기 때문일 수도.

동행하는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팀의 사람들이 자꾸 마주치다 보니 일부는 그 특징이 보인다.

포토존에서 무조건 사진촬영을 하는 사람이나 커플이 있는가 하면 감탄, 감동을 하면서도 그저 눈으로 담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사진촬영에 열과 성을 다하는 사람들은 여자가 월등히 많다.

결론적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진 찍기 좋아하는 건 여자란 통계가 눈에 보인다.

승솟 동굴이 위치한 보혼 섬(Đảo Bồ Hòn)은 하롱베이 중앙에 위치하며 승솟 동굴 이외에도 매우 여러 곳에 여러 동굴이 있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여러 동굴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동굴은 승솟 동굴 외에도 호동티엔 동굴(Ho Dong Tien Cave), 보나우 동굴 (Bo Nau Cave), 다우고 동굴 (Dau Go Cave), 킴퀴 동굴 (Kim Quy Cave), 루온 동굴 (Luon Cave), 메꿍 동굴 (Me Cung Cave), 탐쿵 동굴 (Tam Cung Cave), 찐누 동굴 (Trinh Nu Cave), 티엔꿍 동굴(Thien Cung Cave) 등이 있다.

쿠니가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를 한다고 하여 위에서 열거한 모든 동굴을 가게 될 일은 희박할 것으로 보이지만 베트남 여행을 가게 된다면 종종 하나씩이라도 가볼까 하는 마음은 있다.

거북이를 닮았다고 하는 바위에는 지폐를 던져두고 기도하는 분들이 계신다.

가만 살펴보니 한국 돈도 보인다.

승솟 동굴은 화려하다고 말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근간으로 화려하다 하는 건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실루엣으로 보는 사람들의 모습과 동굴이 특이하긴 하다.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장소.

그렇게 내려가다 다시 올라가면 저 앞의 사람들처럼 보일 것이다.

이곳은 사진을 찾는 곳이다.

동굴 내부에서 유료 사진 촬영을 할 기회가 있는데 그때 촬영을 해두면 나오며 찾아갈 수 있다.

비용은 5만 동으로 한화로는 3,000원이 조금 안 된다.

짜잔~ 동굴 탐험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이곳도 포토존이 여러 곳 존재하는데 각각 이름이 붙어 있는데 쿠니가 기억을 못 한다.

빠질 수 없는 기념품 판매 코너.

아슬아슬한 느낌이 짜릿하다.

아래 사진 동그라미포 표시한 부분을 가만 보고 있노라면 마치 위쪽에 누군가 앉아서 발을 내린 모습처럼 보인다.

올라오고 내려가는 건 일방통행이기에 뒤섞일 일은 없다.

저 기다림의 줄은 아직도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중의 하나인 승솟 동굴 탐험을 마치고 다시 배에 올라야 할 시간.

꼭 한번은 다녀와야 할 곳이라 생각하며 주의를 기울인다면 남녀노소 누구다 다녀올 수 있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 기사

author-img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P-2023-0038@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청도 호텔! 운문사 근처 숙소 프레쉬힐 후기 (청도 벚꽃 여행)
  • 12KG 감량한 심진화 아침에 "이 음식", 뭐 먹고 뺐는지 보니?
  • 세포 내 소기관 대사작용 실시간 관찰한 양자 센서 개발
  • 역시 난 관종이었구나!
  • "하루 수면 8시간 위험합니다" 의사가 말하는 올바른 수면시간
  • 장기 코로나 증상 해결 가능성 제시한 세계 최초 후보물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화물차는 안 보이게 주차해라!” 광주 아파트 주차장에 붙은 황당한 손편지
    “화물차는 안 보이게 주차해라!” 광주 아파트 주차장에 붙은 황당한 손편지
  • “타스만은 아직 멀었네” 진짜 강력한 트럭, 포드 ‘레인저 슈퍼듀티’ 공개
    “타스만은 아직 멀었네” 진짜 강력한 트럭, 포드 ‘레인저 슈퍼듀티’ 공개
  • “출시만 하면 대박 확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붙는 유럽 1위 가성비 SUV
    “출시만 하면 대박 확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붙는 유럽 1위 가성비 SUV
  • “테슬라 취소하고 기다릴까?” 530마력, 5천만원 BYD ‘씰’ 출시 임박!
    “테슬라 취소하고 기다릴까?” 530마력, 5천만원 BYD ‘씰’ 출시 임박!
  • “잠깐이면 되잖아!” 통닭 사려고 편도 1차선에 정차한 무개념 차주
    “잠깐이면 되잖아!” 통닭 사려고 편도 1차선에 정차한 무개념 차주
  •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대신 이거!” 토레스 EVX, 알파로 다시 태어나 452km 달린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대신 이거!” 토레스 EVX, 알파로 다시 태어나 452km 달린다
  • “90년대 운전자들 대단하네” 정부, 도로에 33년 세금 쏟아부은 역대급 결과
    “90년대 운전자들 대단하네” 정부, 도로에 33년 세금 쏟아부은 역대급 결과
  • “고속도로 갔죠? 과태료 내세요” 정부, 화물차 300만 원 뜯어가겠다 선언!
    “고속도로 갔죠? 과태료 내세요” 정부, 화물차 300만 원 뜯어가겠다 선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화물차는 안 보이게 주차해라!” 광주 아파트 주차장에 붙은 황당한 손편지
    “화물차는 안 보이게 주차해라!” 광주 아파트 주차장에 붙은 황당한 손편지
  • “타스만은 아직 멀었네” 진짜 강력한 트럭, 포드 ‘레인저 슈퍼듀티’ 공개
    “타스만은 아직 멀었네” 진짜 강력한 트럭, 포드 ‘레인저 슈퍼듀티’ 공개
  • “출시만 하면 대박 확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붙는 유럽 1위 가성비 SUV
    “출시만 하면 대박 확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붙는 유럽 1위 가성비 SUV
  • “테슬라 취소하고 기다릴까?” 530마력, 5천만원 BYD ‘씰’ 출시 임박!
    “테슬라 취소하고 기다릴까?” 530마력, 5천만원 BYD ‘씰’ 출시 임박!
  • “잠깐이면 되잖아!” 통닭 사려고 편도 1차선에 정차한 무개념 차주
    “잠깐이면 되잖아!” 통닭 사려고 편도 1차선에 정차한 무개념 차주
  •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대신 이거!” 토레스 EVX, 알파로 다시 태어나 452km 달린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대신 이거!” 토레스 EVX, 알파로 다시 태어나 452km 달린다
  • “90년대 운전자들 대단하네” 정부, 도로에 33년 세금 쏟아부은 역대급 결과
    “90년대 운전자들 대단하네” 정부, 도로에 33년 세금 쏟아부은 역대급 결과
  • “고속도로 갔죠? 과태료 내세요” 정부, 화물차 300만 원 뜯어가겠다 선언!
    “고속도로 갔죠? 과태료 내세요” 정부, 화물차 300만 원 뜯어가겠다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