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4일부터 5월 6일까지 제 14회 가파도청보리축제가 열린다. 가파도는 마라도와 제주 본섬 사이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4월에는 약 18만여 평의 청보리밭이 펼쳐져 봄바람에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장관을 이룬다.
특히 가파도의 청보리는 제주 향토 품종(향맥)으로 타 지역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자란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푸른 빛을 뽐낸다.
2025 가파도청보리축제 메인프로그램으로는 ▲청보리밭 올레길 걷기, 섬 전체를 가로지르는 2km 길이의 청보리밭 산책 ▲소라 보물찾기, 해상에서 진행되는 맨손으로 소라 캐기 ▲소망 연날리기 ▲특산품 체험 등이 준비됐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됐다. ▲전망대 포토존 ▲방문객과 함께 즐기는 나도 가수다, 관광객 노래자랑, 림보왕 선발대회 등 청보리밭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최근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들이 만들어 낸 명장면의 명소처럼 가파도의 청보리밭은 국내에서 알아주는 곳이다. 무더위가 오기 전, 가파도청보리밭 축제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아 보면 좋을 것 같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문의는 ‘가파도청보리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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