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몸과 마음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호주 여행은 어떠신가요?
호주관광청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호주에서 꼭 경험해야 할 웰니스 여행지 5곳을 엄선했는데요.
자연이 선사하는 힐링부터 미식과 스파, 럭셔리 호텔에서의 완벽한 휴식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호주에서 진짜 ‘쉼’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 호주 여행 관련 안내사항
여행 목적으로 호주 입국 시에는 전자 비자인 ETA만 발급받으면 별도의 서류 없이 호주 여행이 가능합니다. 단, 입국 정책은 수시로 업데이트되므로 실제 여행하는 시점에 필요한 최신 정보는 직접 호주 정부 또는 각 주정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더 하이크 컬렉티브
서호주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 카리지니 국립공원

더 하이크 컬렉티브는 단순한 하이킹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특별한 여정을 제공하는 여행사인데요. 로트네스트 저니와 카리지니 저니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로트네스트 섬과 카리지니 국립공원의 숨 막히는 절경 속을 누비며 자연과 원주민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죠.
로트네스트 저니는 3일 동안 섬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걷고, 원주민 전통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이 품은 역사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반면, 카리지니 저니는 5일 동안 웅장한 협곡과 폭포를 탐험하며 양치식물로 둘러싸인 천연 풀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도전적인 산악 트레일을 따라 걷는 강도 높은 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깊은 동굴 속에서 진행되는 프라이빗 요가 세션과 코알라 보드워크 방문이 포함된 특별한 투어도 마련되어 있어 몸과 마음을 모두 리프레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마가렛 리버 트러플 농장
서호주 마가렛 리버

서호주 마가렛 리버의 가족 운영 트러플(송로버섯) 농장은 오랜 시간 트러플을 재배해온 곳으로, 겨울(6~8월) 동안만 한정적으로 ‘트러플 사냥(Dig Deep)’ 체험을 진행합니다. 이 체험은 지난해 겨울 지역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참가자들은 전문 가이드와 트러플 탐지견과 함께 숲을 거닐며 땅속 깊이 숨겨진 트러플을 직접 찾아볼 수 있으며, 트러플의 생장 과정과 수확법을 배우고 갓 채취한 트러플의 진한 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식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트러플 사냥 & 미식 체험(Dig Deep & Eat)’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트러플 사냥을 마친 후,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네 가지 코스 요리에 신선한 트러플을 더해 맛볼 수 있으며, 농장에서 직접 만든 고급 트러플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참고해서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바웃 타임 배스하우스
빅토리아 토키

멜버른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토키(Torquay)의 어바웃 타임 배스하우스(About Time Bathhouse)는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고 온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공간입니다. 실내외 마그네슘 온천을 비롯해 냉수욕장, 전통 핀란드 사우나, 스팀룸(증기욕실), 적외선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몸과 마음을 깊이 이완시키는 데 탁월하죠.
또한 회복실에서는 따뜻한 차와 시원한 음료, 건과일을 즐기며 몸 안의 이완과 안정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페이셜 및 바디 케어 서비스는 맞춤형 마사지와 전문 테라피가 결합돼 진정한 치유를 느낄 수 있는데요.
대중 목욕탕처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사전 예약을 통해 최대 8명까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보다 조용하고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니, 조금 더 조용한 곳에서의 웰니스를 즐기고 싶다면 프라이빗룸을 선택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플로라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

시드니 이너 웨스트에 자리한 플로라는 신선한 제철 재료로 정성스럽게 빚어낸 건강한 채식 요리를 선보이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올해 2월 문을 연 이곳은 현지 생산자로부터 공급받은 식재료를 활용하며, 식재료 낭비를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요리를 만들어내죠.
직접 발효한 식초와 수제 치즈 등 세심한 조리 기법이 더해져 채식 요리의 깊은 맛과 영양을 극대화하며, 특히 우드 파이어(나무 숯불)에서 조리한 요리는 특유의 훈연 향과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여기에 호주산 와인, 칵테일, 커피가 조화를 이루며, 건강과 미식을 동시에 추구하는 여행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나 다름없죠. 채식 요리가 이토록 다채롭고 풍성할 수 있음에 놀라운 경험을하고 싶다면, 플로라에서 한 끼를 즐겨보는 것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1호텔 멜버른
빅토리아 멜버른

멜버른의 새로운 웰니스 중심지, 1 호텔 멜버른(1 Hotel Melbourne)이 오는 5월 야라 강변(Yarra River)에 새롭게 문을 여는데요.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은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깊은 휴식을 선사합니다.
영국의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뱀포드가 운영하는 웰니스 스파에서는 자연 친화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더 필드 하우스에서는 최첨단 피트니스 시설과 전문 트레이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죠.
여기에 사우나, 스팀룸, 자쿠지, 실내 수영장까지 갖춰 웰니스 경험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또한, 호텔 곳곳에는 2,000여 개의 실내 식물이 배치되어 있으며, 3,500㎡ 규모의 자연 공원이 펼쳐져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하루하루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의 리듬 속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은 물론 영혼까지 충전할 수 있는 완벽한 안식처가 될 것으로 보이는 1호텔 멜버른. 호주의 새로운 웰니스 여행지로 새롭게 떠오를 것으로 기대합니다.
호주 웰니스 여행지와 더불어 호주 여행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호주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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