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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해먹는데 “변기통 그대로 퍼먹는꼴” 진짜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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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는 현대 주방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기름 없이 바삭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은 물론, 간편식 조리, 냉동식품 해동, 생선·고기 구이 등 활용 범위도 넓다. 하지만 이런 일상 속 편리함 뒤에는 의외로 심각한 위생 문제가 숨어 있다.

최근 일부 소비자 실험에서는 세척을 충분히 하지 않은 에어프라이어의 바닥면, 망 틈새, 내부 팬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과 곰팡이균이 검출됐으며, 그 오염도는 일반 변기보다 3~4배 높게 측정된 사례도 있다. 그만큼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조리기기’라는 특성 때문에 세척에 방심하기 쉬운 반면, 실질적으로는 오염 축적이 빠른 구조라는 뜻이다. 매일 쓰는 에어프라이어, 과연 지금 당신의 것은 깨끗한가? 다음 내용을 통해 점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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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 열기로 살균된다? 큰 오산이다

많은 사람들은 에어프라이어의 조리 온도가 180도~200도 이상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오염은 자동으로 제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실제로 조리 중에 발생하는 고온은 식품 표면에만 국한되며, 기기 내구조물(히터 상판, 팬 덮개, 배기구 등)은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는다.

특히 바스켓 가장자리나 분리형 팬의 뒷면, 내부 상단 열판 주위 등은 기름과 수분이 튀어오른 뒤 굳기 쉬운 구조이며, 여기에 붙은 찌꺼기와 유분은 쉽게 탄화되거나 곰팡이, 세균의 배양지가 된다. 조리 시 열로 인해 건조되며 오히려 박막처럼 들러붙는 탄화 물질은 위생상 매우 위험하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유해 미생물뿐만 아니라 벤조피렌, 아크롤레인 같은 발암물질도 함께 생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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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 플라스틱 바스켓과 팬, “쓱 닦는다”로는 해결 안된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과 팬은 일반적으로 테프론 코팅 처리된 금속제이거나, 플라스틱 내부에 금속이 삽입된 구조다. 문제는 조리 후 따뜻한 상태에서 식용유, 육즙, 조미료, 전분 등이 녹아내리면서 표면에 잔여막을 형성한다는 점이다. 이 막은 겉보기에는 마른 기름 얼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세균 번식에 최적화된 단백질·지질 덩어리다.

많은 사람들이 물티슈나 주방타월로 표면만 닦아낸 후 재사용하는데, 이 방식은 눈에 보이는 얼룩만 제거할 뿐, 표면 코팅 틈이나 바닥 모서리에 남은 미세 잔여물은 그대로 축적된다. 특히 치즈, 고추장, 설탕 소스 등이 포함된 식품을 조리한 뒤에는 설탕과 지방이 결합한 ‘탄당 잔여물’이 형성되며, 일반 세제로는 제거가 매우 어렵다. 결국 몇 번만 반복해도 팬 전체가 끈적한 막으로 덮여 버리고, 악취와 함께 세균이 서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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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 잘못된 세척이 기기 수명까지 줄인다

에어프라이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제품 고장과 화재 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팬과 바스켓에 찌든 기름때가 누적되면 조리 시 내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거나, 히터에 탄화된 기름이 붙어 연기가 발생할 수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전기 합선, 온도 센서 오작동 등의 문제로 화재가 발생한 적도 있다.

무엇보다 잘못된 세척은 오히려 제품 수명을 단축시킨다. 바스켓을 금속 수세미로 문지르거나, 코팅된 팬을 장시간 물에 담가두는 방식은 코팅 손상과 부식의 원인이 된다. 이로 인해 미세한 금속 조각이 조리 중 음식에 섞이거나, 팬과 본체의 결합 부위에 수분이 스며들어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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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 에어프라이어 세척, 이렇게 해야 제대로다

사용 직후 따뜻할 때 세척: 조리가 끝난 직후, 완전히 식기 전에 세척하는 것이 잔여물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다. 팬과 바스켓은 미지근한 물에 식초 또는 베이킹소다를 넣고 10분 정도 담근 후 부드러운 스펀지로 문질러 제거한다.

내부 열판 청소: 상단 열판과 내부 팬 덮개는 분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긴 손잡이가 달린 칫솔이나 전용 브러시를 활용해 닦아주되, 물을 직접 붓지 말고 소독용 알코올이나 식초를 묻힌 천으로 닦는 것이 좋다.

외부 배기구 관리: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다. 에어프라이어 뒷면의 공기 배출구에도 기름 증기가 들러붙어 점점 끈적해진다. 한 달에 한 번은 본체 전원을 분리한 후, 마른 솔이나 소주를 묻힌 천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사용 후 완전 건조: 팬, 바스켓, 본체는 세척 후 반드시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조립해야 한다. 습기가 남아 있을 경우 박테리아 번식뿐 아니라 전기 회로 손상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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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는 간편한 조리 도구가 아니라, 반쯤 ‘조리 기계’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안 쓰는 튀김기’가 아니라, 내부 히터와 순환팬으로 작동하는 미니 오븐 구조에 가깝다. 그만큼 열에 의한 잔여물 축적, 탄화물 생성, 기기 내 위생 취약점이 클 수밖에 없다. 매일 편하게 사용하는 만큼, 위생 관리에도 같은 수준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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