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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계 캐나다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혼혈이라는 이유로 3년간 왕따를 당하는 일을 겪게 됩니다.
한국 초등학교에 전학을 가게 됐는데 처음에는 친구들이 ‘인형 같다’라고 했다며 전학 가고 다음날 회장 선거였는데 뭔지도 모르고 나갔다가 엄청난 득표수로 회장이 됐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한 친구가 전학 온 아이가 오자마자 회장이 된 게 너무 분하고 싫었던 것. 그 친구를 중심으로 이 아이를 따돌리기 시작했죠.
그렇게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1학기 왕따를 당했다는 이 아이. 책상만 다른 곳에 빼놓은 것은 물론 독서 카드를 찢어놓고 실내화 주머니에 쓰레기 넣어두는 등 하루가 다르게 따돌림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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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아이처럼 보이게 성형 시켜 달라 조르기도 했던 어린 시절
어린 마음에 엄마한테 학교에 가기 싫다고, 자기도 한국 아이처럼 보이게 성형 시켜 달라고 조르기며 울기까지 했다는 이 아이.
그런데 다행히 이 아이는 따돌림을 스스로 극복했고 오해가 풀어져서 왕따로 졸업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 아이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당당히 1위로 국민 센터가 되어 걸그룹으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물론 이전에 서바이벌 오디션에 출연했었지만 아쉽게 탈락했고 그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모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국민 센터가 된 이 아이의 이름은 전소미입니다.
Mnet ‘식스틴’, KBS ‘태양의 후예’, KBS
20001년생인 전소미는 네덜란드계 캐나다로 캐나다와 네덜란드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아빠 매튜 다우마와 한국인 엄마에서 태어난 첫째 딸입니다.
아빠 매튜 다우마는 15살 때 태권도를 배우며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그 이후 한국을 잊지 못하고 돌아와 외신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다가 영화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영화 작품에 출연했고 KBS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대릅하는 미국인 대위 역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기까지 했죠.
아빠 덕분에 3개국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는 전소미는 현재 한국과 캐나다, 네덜란드 여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세금은 한국에서만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Mnet ‘프로듀스101’
◆ 트와이스 최종 멤버에서 떨어졌지만 ‘국민 센터’가 된 전소미
전소민은 2015년 Mnet에서 방송된 JYP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시고 트와이스 최종 멤버에 발탁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전소민은 1년 뒤 2016년 Mnet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 재도전에 나섭니다.
‘프로듀스101’에서 전소미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투표수로 유력한 데뷔 멤버 자리를 지켰고 급기야 최종 1위로 센터 자리를 꿰차는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상위권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렇게 데뷔에 성공한 전소미는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정식 활동했고 프로젝트 걸그룹이다보니 1년 간의 활동을 끝낸 후 솔로 활동을 하기 시작하죠.
더블랙레이블
◆ 솔로 가수 성공에 힘입어 뷰티 브랜드 CEO까지 왕성하게 활동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차기 걸그룹 센터로 거론이 되는 등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으나 소속사와 결별, 홀로서기에 나섰는데요.
16살의 어린 나이에 걸그룹으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성공한 전소미는 현재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고 CEO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에 있습니다.
트와이스 멤버로 최종 발탁되지 못해서 슬펐었다는 전소미. 하지만 당당히 솔로 가수로 성공하는 것은 물론 뷰티 브랜드 CEO로 활동하게 될지 그 누가 알았을까요.
사람의 일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것, 인생이 어떻게 될 줄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몸소 보여준 전소미. 앞으로도 그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전소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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