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남편이 모은 돈 서운한 감정 드는데 모른 척 해줘야 하나?(
우연히 남편 비상금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큰 돈은 아니고 매월마다 조금씩 모은 듯하고요.
서로 투명하게 돈 관리하고 있었던 중인데요.
자신 모르게 돈모으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고.
모르게 모았다고 생각하니 서운한 감정도 생기고.
계속 고민되어 이걸 남편에게 밝혀야 하나 고민하네요.
괜히 싸움으로 번질까봐도 신경쓰이고요.
좀 어투나 조언이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무엇보다 다 알고 있었으니 내놔라는 아니죠.
남편이 어떻게 쓰든 관심갖지 말라고.
다들 왜 이리 날카로울까요?
쓰레기라는 표현까지 하는 건 오히려 선넘은 듯.
기억에서 삭제하라고 알려주네요.
용돈 아껴 모은 거면 칭찬하라고.
나름 소중하게 모은 거니 작은 행복이었을 거라고.
모른 척 해주라고 합니다.
부부끼리 따로 알게 모르게 돈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서로 그런 돈은 관심 갖지 않고요.
필요할 때 각자 그 돈에서 보탬이 되는 식으로 쓴다고 합니다.
핵심은 남편이 평소 큰 사치 부리지 않는거네요.
그렇게 모은 돈을 나중에 도와줄 수 있다고요.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게 중요한 듯.
오히려 대견했다고 합니다.
차구매할 때 보태주기까지 하고요.
남편이 숨 쉴 수 있는 여유정도는 주라고 합니다.
부부라도 비밀이 없다는 건 좀 말이 안 되죠.
나혼자만 아는 것도 있는게 당연한거죠.
다른 사람이 알면 비상금이 아니라는 거 맞네요!
모른 척했더니 현금 용돈을 따로 모았다고 하네요.
우연히 그걸 발견하고 오히려 기특하게 봤고요.
모은 용돈으로 자신이 써야 할 거 쓰는거니 나쁘지 않네요.
소액수당 자동이체로 삥땅치는 거 모른 척한다고.
그 돈이 결국에는 가족을 위해 쓰니까요.
오히려 짠하다며 용돈으로 모은거면 모른 척하라고.
결혼 30년 차가 하는 조언이라 더 와닿는데요.
비상금으로 가족을 위해 쓰니 뭐라고 할 이유가 없었죠.
소소하게 쓰는 재미인데 그걸 막지 말라고.
남편 여윳돈도 있고 아내한테 안 써도 잊으라고 합니다.
그걸로 서운해 하지도 말고요.
부부라도 각자 영역은 존중하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남편이 그 돈 아내에게 안 써서 서운할 수 있다는데.
혹시나 그런 일로 그 돈을 쓰면 감동하긴 하겠지만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남편을 위해 모른 척 하라고.
내용이 완전히 반전인데요.
비상금 모은 걸 발견해서 엄마에게 말하니 세금 내려는 거라고.
알고보니 아빠가 다 썼다는 놀라운 반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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