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순한 외모로 주목 받았던 배우 민영원의 결혼후 근황

청순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민영원(본명 조효경). 그녀의 드라마 같은 인생 스토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배우가 되기전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한국에 잠깐 왔다가 길거리 캐스팅되어 연예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2003년 SBS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 후’꽃보다 남자’,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민영원을 유명하게 만든 화제의 일화가 있는데 바로 2010년 두바이 왕자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당시 두바이 왕자가 민영원의 아름다운 외모와 소탈한 성격에 반해 전용기를 타고 한국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일각에서는 왕자가 그녀를 위해 전용기를 보냈다는 설과 함께 공개적인 프러포즈를 시도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민영원 측은 “두 사람이 친분이 있었을 뿐, 연인 관계는 아니었다”며 열애설과 청혼설을 일축하며, 친구 이상의 관계는 아니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민영원이 선택한 사람은 뜻밖에도 평범한 한국 사업가였다. 그녀는 6살 연상의 화장품 회사 대표 김영민 씨와 2018년 9월 16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광고주와 모델로 처음 만나, 짧은 교제 기간에도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았다.

민영원은 한 인터뷰에서 원래 독신주의자였지만 남편의 진솔한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이 대학교에 도시락을 싸 들고 찾아왔던 모습에 반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머리 위로 후광이 보였다”며 설렘을 표현하기도 했다. 결혼 발표 당시 민영원은 “두바이 왕자 아닙니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영원과 김영민 대표는 5개월의 짧은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결혼 후 민영원은 2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고, 2019년 아들을 출산했다. 그녀는 SNS를 통해 “나이가 많아 걱정했지만, 건강한 아이를 품에 안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민영원은 육아에 집중하며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2022년에는 서울 청담동으로 이사하여 지인들과 가깝게 지내고 있으며, 가족 캠핑을 즐기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배우로서 그녀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설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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