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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영종도 잇는 제3연륙교 명칭 ‘청라대교’여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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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대교’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은 “청라대교가 가장 합리적인 명칭”이라며 인천시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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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용우 국회의원실 제공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제3연륙교의 명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4일 오전 10시 기준 14,176명이 ‘청라대교’에 찬성했다. 여기에 오프라인 서면 응답 437건을 포함하면 총 14,613명이 ‘청라대교’로의 명칭 지정을 요구한 것이다.

응답자는 청라1·2·3동뿐 아니라 인근 연희동, 검암경서동, 그리고 타 지역 주민들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지지를 나타냈다.

“가장 이성적이고 혼란 없는 명칭은 청라대교”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은 “청라대교가 가장 직관적이고 혼란이 적은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하늘대교는 기존 ‘영종하늘도시’나 ‘영종대교’와 혼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 “인천대교, 영종대교가 있는 만큼, 새로 연결되는 청라 쪽의 이름을 따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명칭 근거도 충분…“부담한 만큼 명명권 인정받아야”

‘청라대교’ 명칭 지정의 주요 논거도 다양하다. 우선,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기존 교량으로는 이미 ‘영종대교’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사한 명칭은 혼란만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제3연륙교 건설 비용의 절반인 약 3,000억 원을 청라 측에서 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교량 이용의 대부분이 영종 주민에게 집중될 것이라는 점도 명칭 선택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교량의 상징이 되는 주탑이 청라와 불과 200m 거리인 곳에 위치해 있는 점 역시 명칭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제시됐다.

“인천시는 명칭 공모 지연 말고 청라대교로 확정하라”

하지만 인천시는 서구의 구 명칭 변경과 연계해 다리 이름 공모 절차를 보류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용우 의원과 청라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서구청도 구 명칭 변경과 관계없이 청라대교 명칭을 제안한 바 있다”며 “원하지도 않는 명칭을 검토하겠다는 인천시는 서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명칭 결정을 미루는 것은 지역 간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조속히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대교’로 확정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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