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 뉴욕 오토쇼서 EV9 나이트폴·K4 해치백 세계 최초 공개

유카포스트 2025.04.21 조회수

● 고성능 전기 SUV ‘EV9 나이트폴’, 실용성과 스타일 더한 ‘K4 해치백’ 동시 공개

● EV9 나이트폴 에디션, 강력한 부스트 성능과 나이트 블랙 디자인으로 차별화

● 기아, 전기 세단 K4 북미 첫 선… EV6·쏘렌토 등 총 21대 차량 전시

새로운 시대를 향한 전진, 기아가 뉴욕에서 보여준 미래차의 방향

기아가 2025년 4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전동화 전략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오토쇼에서는 전기 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과 소형 해치백 ‘K4 해치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전기 세단 ‘EV4’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해 전동화·디자인·기술에서의 미래 경쟁력을 드러냈습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 고성능 전기 SUV의 새로운 얼굴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이 ‘나이트폴(Nightfall) 에디션’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세계 무대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로드라이더 브라운’ 이라는 새로운 외장 컬러와 블랙 디테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존 EV9의 당당한 디자인을 더욱 고급스럽게 끌어올렸습니다. 실내에는 블랙 인테리어와 세심한 스티치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성능 면에서도 ‘부스트’ 기능을 통해 최대 토크를 기존 61.3kgf.m에서 71.3kgf.m로 끌어올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함으로써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어댑터를 통해 기존 CCS 네트워크도 사용할 수 있어 미국 전역에서 뛰어난 충전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올해 2분기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K4 해치백,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차세대 해치백

세계 최초 공개된 K4 해치백은 최근 공개된 K4 세단의 플랫폼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더욱 역동적이고 실용적인 해치백 모델로 재해석된 차량입니다. ‘스파클링 옐로우’ 전용 색상과 함께 다이내믹한 루프라인, 히든 리어 도어 핸들 등 과감한 외장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이외에도 실내 공간도 인상적입니다. 2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고, 628리터에 달하는 적재 공간은 가족용 차량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여기에 약 30인치 크기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무선 커넥티비티, OTA 업데이트, 디지털 키 2.0 등 최신 IT 사양이 대거 탑재돼 있습니다.

또한, 기아 K4 해치백의 성능 역시 기대 이상입니다. 최고 출력 190마력의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GT라인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민첩하고 경쾌한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고급 트림에는 HDA-2, 회피 조향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안전·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일상 주행부터 장거리까지 모두 아우릅니다. K4 해치백은 EX, GT-Line, GT-Line 터보 총 세 가지 트림으로 2025년 4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됩니다.

EV4, 기아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

한편, 기아가 이번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한 EV4는 전기 세단 시장을 겨냥한 콤팩트 EV로, 도심과 교외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모델입니다. EV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낮은 전면부와 패스트백 루프라인, 넓은 리어 디자인이 시각적인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외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 수직형 리어램프, 19인치 휠을 적용해 기아 특유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안전사양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리모트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첨단 기술이 총망라되어 있고, 핸즈온 감지 시스템(HOD)도 적용되어 자율주행 보조 성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EV4는 2026년 1분기 북미 시장에 라이트(Light), 윈드(Wind), GT-Line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는 전시장 전체를 약 535평 규모로 꾸미고 EV6,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 SUV부터 EV까지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전동화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의 균형 있는 라인업을 강조했습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전동화 전략의 중심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조화롭게 구성해 고객에게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EV9 나이트폴 에디션’, ‘EV4 해치백’ 경쟁 모델은?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테슬라 모델 X 및 리비안 R1S와 비교됩니다. 주행 성능과 충전 인프라를 개선하면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자 하는 전략이 돋보이며, K4 해치백은 혼다 시빅 해치백, 마쯔다 3 해치백 등과 경쟁하며, 실내 공간 및 디지털 기술 면에서 경쟁 우위를 노립니다. 또한, EV4는 쉐보레 볼트 EUV, 현대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 3와 비슷한 가격대의 시장을 겨냥하며, E-GMP 플랫폼과 고급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한편, 기아는 이번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단순한 신차 공개를 넘어, 전동화 시대에 적합한 모델을 ‘기아 스타일’로 풀어내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했습니다. 고성능 전기 SUV, 스타일리시한 해치백, 실용적인 EV 세단까지, 기아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이끄는 브랜드로 도약했습니다. 이러한 기아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