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화), 성북우리아이들병원과 ‘핵심 협력’ 구체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용성(진료과장)·김선영 교수, 이상은 진료협력팀장,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 유병근 병원장, 나영호 명예교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식 ▲전문 진료(소아 소화기질환) 의뢰 활성화 논의 ▲진료협력센터 소개 및 상종구조전환사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의 고유 진료영역으로 지정된 소아중증 상병과 연령 가산이 적용되는 중증수술 항목을 중심으로 단순한 협력관계를 넘어 소아 중증질환 입원환자에 대한 전문의뢰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체계적인 진료체계 확립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진행됐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은 “상급종합병원 관계자가 찾아와 소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24시간 외래진료 체계를 운영하며 긴급 소아환자 이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급종합병원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은 “지역 병원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요건”이라며 “정기적인 간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암·중증·응급 환자 중심의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간담회를 기반으로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중심축인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의 중증 및 응급 소아환자를 신속하게 연계하며, 전문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진료협력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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