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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지 추천 남해바다 노량해전 남해 충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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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는 이순신 장군께서 치르신 마지막 전투가 바로 남해바다의 노량해전이죠. 노량의 짙푸른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위치에 세워진 남해 충렬사는 그러한 의미에서 경남여행지 추천 장소로 손꼽습니다.

남해충렬사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경남여행지 추천 남해바다 노량 남해 충렬사 클립.

경남여행지추천 남해바다 앞 남해충렬사 #남해바다 #남해충렬사 #경남여행지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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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어느 날, 경남 남해도와 경남 하동군 사이의 남해바다 해협은 고속질주를 하는 어선이 오가며 물고기를 채가는 바닷새의 물장구가 펼쳐지는 평화로움이 가득하다.

남해바다의 맑은 물 위로 붉은색 기둥 두 개.

1973년 준공된 남해대교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동양 최대의 현수교, 행운을 주는 다리, 경남여행지 추천 장소는 물론, 신혼여행 추천 장소이기도 했던 남해대교(南海大橋)가 남해 충렬사 바로 앞에 위치한다.

경남여행지 추천 장소 남해대교로 만족할 수 없다면 남해대교를 바라보는 그곳의 거북선을 관람해 보는 것도 좋겠다. 연령 구분 없이 1인당 5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이 거북선은 1591년 건조한 돌격용 전선을 기초로 하여 복원했다.

복원된 거북선의 제원은 전체 길이 34.2m, 선체 길이 25.5m, 선체폭 10.3m, 선체 높이 6.4m, 배수량 150톤, 승조원 130여 명, 함포 14문, 속력 최대 6노트(시속 약 11.1km)다.

그에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순신 승전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시작점은 대장경판각문화센터(경남 남해군 탑동로 51 ; 탑동로주차장)이며 관음포둑방길을 지나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 – 관음포 첨망대 – 이순신 바다공원 – 이락산 – 구포미산 – 월곡마을 – 감암마을을 지나 남해 충렬사에서 끝나게 된다.

총거리 10.7km이며 이 코스에는 남파랑길 46코스와 남해바래길 14코스 일부 구간이 포함된다.

걷기 불편하지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순신 승전길 전체 코스 중 이순신 바다공원은 꼭 들러보셔도 좋겠다.

거북선 전시관 앞의 작은 공원 주변은 주차장이라 표식이 되어 있지만 주차선이 있는 주차장이 보이진 않는다.

노량해전(露梁海戰)은1598년 11월 18일과 19일 사이에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과 명나라의 진린 장군 연합함대가 노량 남해바다에서 왜군을 크게 무찌른 해전을 의미하며 이순신 장군께서 승리와 함께 전사한 곳이기도 하다.

남해바다를 따라 이어지고 있는 설천로 주변으로는 온통 벚꽃나무다. 하지만 이미 벚꽃은 지고 붉은색의 꽃자루와 꽃받침만 남았다.

투구 모양을 만들어 둔 것으로 보이며 그 끝자락에 남해대교와 노량대교가 차례로 보인다.

식사를 했음에도 허기짐이 있거나 입이 심심하다면 푸드트럭에 들러 술빵이나 국화빵 하나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화장실 겸 남해 충렬사 관리사무소, 관광안내센터.

이 앞이 주차장이 아닌가 싶었는데 주차한 차량은 1대도 보이질 않고 모두 도롯가에 주차를 하고 있다.

남해 충렬사로 가기 위해서는 저 언덕으로 걸어 올라간다.

언덕을 올라가다 보니 경상남도 문화유산 자료라 하는 남해 척화비가 보인다.

이 척화비는 1866년 병인양요와 1871년 신미양요를 승리로 이끈 흥선대원군의 서양 세력을 배척하고 그들의 침략을 국민에게 경고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세운 비석이다. 그러나 흥선대원군이 서양 세력을 배척하지 않고 슬기롭게 수용하는 방법을 찾았다면 일제강점기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기도 하다.

그렇게 조금 더 걸어가면 자암 김구 비가 보인다.

우리가 아는 백범 김구 선생이 아닌 조선 중종 시대의 문신으로 조선의 4대 명필로 손꼽혔던 분이다.

자암 김구 선생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중종 때 조광조에게 발탁되어 홍문관 부제학에 올랐으나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이곳 남해에서 13년간 유배생활을 했고 이 비는 그의 후손에 의해 숙종 32년인 1706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보이는 의자에 잠시 앉아 남해바다와 남해 대교를 바라보다 남해 충렬사를 향해 걷는 중에 보게 된 은목서 나무.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인 은목서 나무는 마치 처음 본 것처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만개한 동백꽃 나무.

꽃봉오리가 아직 있는 것으로 보아 몇 그루 없는 동백나무의 꽃 향연이 한동안 이어지려나 보다.

남해 충렬사 입구.

남해 충렬사(南海忠烈祠)는 효종 9년인 1658년에 건립한 것으로 충무공 이순신의 충의와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자 사적을 의미한다.

오른쪽에 위치하는 청해루(淸海樓)는 이순신 장군의 5대손인 이태상이 진주병마사로 재직 중이었던 1760년에 남해 충렬사를 참배하고 세운 건축물이라 한다. 외부에 세워진 삼도통제사 이태상 비는 1882년 판관의 감독하에 건립된 것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공을 기리고 백성의 세금을 탕감해 준 선정을 칭송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청해루 뒤쪽의 건축물은 창고가 아닐까 싶은.

과거에는 사당 옆에 호충암(護忠菴)이라는 암자가 있어 화방사(花芳寺) 승려 10여 명과 승장(僧將) 1명이 교대로 수직(守直)하였다고 하나 호충암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한다.

예까지 왔다면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 참배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외삼문을 지나 왼쪽으로 빙글 돌아가는 방문자의 길.

이 앞에서 바로 남해바다가 보인다.

방금 전 안으로 들어섰던 외삼문.

내삼문의 충렬사(忠烈祠) 현판과 비각 현판 보천욕일(補天浴日)이란 글자는 1965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쓴 것이라 하며

1973년 6월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보수 및 정비가 이뤄졌다.

사당 앞의 충무이공묘비는 우암 송시열이 짓고 동춘당 송준길이 썼다고 한다.

사당 뒤 후원에는 이순신 장군의 가묘가 있다.

최초 이곳 후원은 충무공의 시신을 초빈했던 곳에 가묘를 세워두었다.

초빈 : 장사를 지내기 전 시체를 외부에 놓고 이엉 같은 것으로 덮어 눈비를 가리는 것

가묘 : 정식으로 묘를 만들기 전에 임시로 쓰는 묘.

외삼문 앞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와 남해대교.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의의가 크니 경남여행지 추천 장소로 손꼽으며 남해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꼭 들러보시라 권하고 싶은 장소다.

어느덧 봄이 세상을 뒤덮더니 벌써 철쭉이 만개하는 계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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