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의 파란만장한 연예계 활동과 현재 근황

1990년대 후반, 부드러운 미소와 훈훈한 외모로 수많은 여성 팬을 설레게 했던 배우 류시원(52)이 최근 늦둥이 딸을 얻어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와 가요계를 종횡무진하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되짚어본다.

류시원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느낌’에서 풋풋한 대학생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사랑할 때까지’, ‘세상 끝까지’, ‘순수’, ‘종이학’, ‘진실’, ‘비밀’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90년대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0년 MBC 드라마 ‘진실’은 평균 시청률 42.4%를 기록하며 류시원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잘생긴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멜로 드라마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2001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류시원은 일본 활동을 시작, ‘류사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가수로도 데뷔하여 다수의 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 투어를 개최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05년에는 한국 남자 가수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대중상을 수상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류시원은 한국 문화관광 홍보대사, 포에버 아시안 컬처 엑스포 인 재팬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승승장구하던 류시원은 2010년 무용학도 출신의 조모 씨와 결혼하여 화제를 모았으나, 2012년 이혼 조정 신청 후 3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2015년 이혼했다. 류시원은 위자료 및 재산 분할 명목으로 3억 9천만 원을 지급하고, 첫째 딸의 양육권은 전부인에게 돌아갔다.

힘든 시간을 보낸 류시원은 2020년 19세 연하의 대치동 수학 강사와 재혼하여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류시원이 예능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아내가 엄청난 재력가여서 자신보다 많이 번다고 자랑했다.

그리고 2024년 12월 11일, 50대에 늦둥이 딸을 얻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SNS에 “사랑스러운 천사가 세상에 나왔네요. 태어나줘서 고맙고 감사해. 울 쿵쿵이(태명). 사랑해 딸”이라는 글과 함께 갓 태어난 딸의 사진을 공개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연기 활동을 쉬고있는 류시원은 1년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 활동만 재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재혼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와 늦둥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행복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한때 시련을 겪었지만,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안정을 찾은 류시원의 앞으로의 활동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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