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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가볼 만한 곳, 춘천 물레길 카누와 의암호 벚꽃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춘천 여행의 진면목은 봄바람 살랑이는 요맘때부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방문했던 춘천 가볼 만한 곳 중에서 하나의 여행 코스라 생각되는 춘천 물레길 카누와 의암호 벚꽃에 더해 춘천 출렁다리라고 부르는 춘천사이로248까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의암호 인어 동상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 산 81-2

의암호 인어 동상이 왜 이곳에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초 이 자리에 인어 동상이 자리 잡은 것은 1971년 춘천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이길종 교수(춘천 교대 명예교수)가 콘크리트로 만들어 세웠다고 한다.

당시 만들어진 인어상은 그와 제자들의 습작품이었다고.

의암호인어동상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며 노후화되어 볼품이 없어지자 2013년 청동 조형물로 새로 조성되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춘천 여행을 하면서도 의암호 인어상을 못 보고 또는 찾으려 해도 못 찾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의암호 인어상은 옛 경춘로를 달리다가 의암피암터널을 지나 위치하고 있다. 도로보다 낮게 설치되어 있고 터널을 나오자마자 100m쯤 왼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못 보고 지나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춘천 가볼 만한 곳을 이야기하며 이곳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은 춘천 초입에 위치하며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에 정보를 전달하는 의미라 하겠다.

의암호 막바지에서 북한강으로 명명되는 초입에 위치한 의암호 인어 동상 맞은편으로는 삼국시대 신라 시기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춘천 상원사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며 그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춘천시 박사로 169-7 위치에 있는 건물도 보이는데 이 건물이 과거 유력인의 별장이란 소문도 있으나 정확히는 모르겠다.

춘천 물레길 카누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223번길 95

춘천 여행을 하며 많은 것들이 인상적이었지만 그중에서 꼭 하나를 꼽으라면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춘천 물레길 카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둘레길이 땅 위를 걷는 것이라면 물레길은 물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것으로 그 도구로 카누가 활용된다.

춘천중도물레길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223번길 95 1층

카누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이지만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과 기본적인 패들링 교육을 받아야 더욱 즐겁게 물레길 투어가 가능하다. 쿠니의 생각으로는 나의 안전을 위한 기본이기에 그러한 과정까지도 춘천 가볼 만한 곳에 포함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

춘천 물레길 카누 투어를 위해 쿠니가 방문한 곳은 춘천 중도 물레길로 이곳에서 기본 교육을 받은 후 카누 투어를 시작하게 된다.

낯설긴 하지만 춘천 카누의 메카라 부를 만큼 많이 알려진 곳이기에 딱히 걱정은 없다.

가장 먼저 예약확인을 하고 잠시 대기.

귀중품이나 물에 빠지면 안 되는 것들은 로커에 넣어두고 키만 챙기면 된다.

단체인 경우에는 이곳에서 교육을 하지만 소수인 경우엔 외부에서 편하게 교육을 받는다.

참고로 이곳에선 1인 방문이어도 춘천 물레길 카누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인원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은 갖지 않아도 좋다.

이어 구명조끼 착용과 패들을 하나 선택한다.

참고로, 수영 국가대표라 해도 춘천 물레길 카누를 즐기기 위해서는 무조건 구명조끼 착용을 해야 한다.

이 모터보트는 안내를 위한 보트이기도 하고 위급상황 시 구조를 위한 보트이기도 하다.

교육 시작 전의 짬을 이용해 주변을 둘러봤다.

의암호에 떠 있는 카누, 빠지 바닥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카누, 천정에 올려져 있는 카누 등 카누 천지.

위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카누가 예쁘다.

이제 교육을 실시한다.

카누에 오를 때 강사님이 카누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지만 일단 카누에 올랐을 때의 행동요령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패들링, 뒤로 가기 위한 패들링, 회전을 위한 패들링 등의 방법을 교육받는다.

모두 조금은 긴장한 표정으로 교육에 임하지만 나중에 춘천 물레길 카누 투어링을 즐기는 모습은 마냥 즐겁기만.

춘천 물레길은 물길을 따라 길게 가는 코스지만 이곳에선 하중도 생태공원으로 투어링을 즐긴다.

투어링을 하다 보면 왜 춘천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지 풍경 속에서 저절로 느껴진다.

의암호는 북한강이기도 하기에 흐르는 물살이 느껴진다.

심각한 물의 흐름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 흐름으로 인해 패들링을 할 때 오른쪽보다는 왼쪽을 더 많이 하게 된다.

물론 하중도 생태공원을 떠나 빠지로 돌아올 땐 그 반대의 현상이 생긴다.

카누를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목적지를 정하고 목적지를 향해 패들링을 하면 되는 것.

쿠니는 혼자 즐기는 투어링이었기에 혼자서 패들링을 하는데도 딱히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중도 생태공원을 걸어본 적도 없는데 의암호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봄바람에 벌써 저리도 초록 초록하니 이제 얼마 뒤면 의암호 물빛마저도 초록물이 들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중도 생태공원 운하를 오락가락 즐기는 중에 두 분이서 타신 카누가 접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서로 사진촬영도 해주는 이 모든 즐거운 과정으로 인해 춘천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게 된다.

카누에 오를 때 긴장감은 어데로 간 것인지

너무 빨리 익숙해져 버린 느낌.

두 분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도 하며 즐거운 한때.

꽤 여러 번에 걸쳐 카약을 타고 놀았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패들링이 어렵진 않은데 카약과 달리 회전이 즉각적으로 되지 않아 조금 답답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완만한 회전도 나름 재미있다.

많은 사진을 찍어주신 두 분에 비해 몇 장 찍어드리지 못했음이 죄송.

노느라 너무 힘을 뺀 것일까? 지쳤다고 끌어달라고 하니 모터보트로 카누를 끌어주신다.

하지만 끝까지 끌려가는 건 아니다 싶어 중간을 지나면서부터 다시 패들링.

빠지로 다가가면 강사님이 카누를 잡아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주시니 탈 때와 마찬가지로 내릴 때도 쉽다.

의암호 벚꽃과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

강원 춘천시 근화동 346-1

춘천 가볼 만한 곳, 춘천 벚꽃 명소를 말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곳이 공지천 유원지 주변이다. 그리고 또 하나 빠뜨리면 섭섭한 여행지가 춘천사이로248이라 하겠다. 2024년 12월 24일 개통된 이후 많은 분들이 방문했다고 하는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근화동 346-1

가장 먼저 공지천 유원지의 멋진 걷기 길. 그중에서도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벚꽃길이다.

공지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고 있는 벚꽃길은 그 평화로움과 예쁨으로 인해 춘천 벚꽃 명소로 이름난 곳.

친구끼리, 연인끼리, 부부끼리, 가족끼리 걷는 모습이 가득하고 홀로 걷는 분들, 반려견과 산책하는 분등 복장도 연령도 각양각색이다.

그리고 춘천사이로248 의암호 출렁다리에 올라 전체를 조망하는 즐거움도 빠질 수 없다.

공지천 유원지에서 춘천사이로248 의암호 출렁다리를 건너 의암공원이나 춘천 MBC 방향으로 걸어도 참 좋다.

춘천 가볼 만한 곳, 여행 코스로 의암호 인어 동상 – 춘천 물레길 카누 – 의암호 벚꽃 – 공지천 유원지 – 춘천사이로248 의암호 출렁다리 – 의암공원 – 춘천 MBC에 더해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과 카페 에티오피아를 함께 가보시라 권하고 싶고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공지천 조각 공원도 함께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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