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과거는 수많은 침략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온 역사의 연속이었고 그런 중에 영웅이 등장해 국란을 종식시키고는 했지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그중 꼭 한 분만을 선택해야 한다고 할 때 어떤 분을 말씀하실까요?
쿠니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이순신 장군님’이라 말씀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지 않을까요?
이 글에서는 남해여행을 하며 들러봤던 남해 이순신 공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순신바다공원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대로 3843
국내 가족여행 추천, 남해 이순신 공원 클립.
남해여행, 남해 이순신 공원 #남해여행 #이순신공원 #남해이순신공원 #바다의신 #전쟁의신
m.blog.naver.com
남해 이순신 공원 이용안내
공식명칭 : 이순신바다공원
주소 : 경남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841
문의전화 : 055-863-4025
관람시간 : 09:00~17:30
휴무일 : 매주 화요일
넓은 주차장이 마음에 드는 남해 이순신 공원.
이 공원의 넓은 외부 공간은 모두 무료 개방되어 있으나 일부 관리 인원이 필요한 공간은 관람 시간 안에 방문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공원 전체가 기본적으로 무료 개방되어 있으니 아무 때고 방문해도 좋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중에 눈길을 끌었던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 보니 고려대장경 인경 체험 장소로 체험 방법이 동판에 새겨져 있어 그 방법대로 진행하면 된다.
바로 옆으로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생각되는 여러 체험 + 놀이 시설들.
국내 가족여행 추천 장소답다.
어린이 + 청소년 +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에 국내 가족여행 추천 장소로 제격이다.
처음엔 기념 공원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걷기 시작을 하니 상당히 넓어 지도를 통해 살펴봤다.
가장 끝에서부터 이순신 캠퍼스 – 거북 분수 공원 – 이순신 인물 체험공원 – 정지공원 – 관음포 광장 – 쌈지 공연장 – 갯벌 공연장 –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 유허지 – 관광안내소 광장 – 이순신 영상관 – 삼국 대장선 마당 – 바다 광장 – 순국의 벽 – 상징 조형물 – 각서공원 – 위령탑 등 매우 넓은 영역에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가족과 함께 남해여행을 하신다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이곳만 들러도 될 듯하다.
방금 전까지 정지 공원과 이순신 인물 체험공원을 지나 왼쪽 끝에 위치한 이순신 캠퍼스 앞 도착.
한국 전통 가옥(기와집)과 담장 옆으로 벚꽃이 흐드러지니 이미 그것만으로 만족스럽다.
누각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남해바다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어 풍광이 좋고 여유로움이 피어난다.
누각 위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전경.
이곳을 숙소로 활용할 수 있다면 국내 가족여행 추천 장소로 딱 좋을 듯한데 숙박에 관한 별도의 안내가 없는 것으로 보아 숙소로 활용되는 공간은 아닌 듯하다.
전통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모두 무료 이용.
남해 이순신 공원 끝자락의 이순신 캠퍼스 관람을 마치고 거북 분수 공원을 지난다.
아직 분수 쇼가 열리지 않아 빠르게 패스.
이어 조금 전 보며 지나쳤던 이순신 인물 체험공원과 정지공원을 바닷가 방향으로 둘러보며 지난다.
고려 말기의 무신이자 조선의 개국공신이었던 해도 도원수 강렬공 정지 장군, 관음포 대첩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정지 장군은 전함을 건조하여 왜적을 물리친 한국 역사상 최초의 수군제독이었다.
쌈지 공연장을 지나 도착한 관광안내소.
왼쪽이 안내소이고 오른쪽은 남해군 특산물 판매점이니 지역 특산물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들러보심도 좋겠다.
남해여행 기념품 ^^;
남해여행 관광안내소를 지나 관음포 이충무공 전물 유허지로 향한다.
하연 목련과 붉은 동백이 어우러져 있는 유허지 초입의 풍경이 화려하다.
사적으로 지정된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은 노량해전에서 순국하신 이충무공을 기리기 위한 유허비가 세워진 곳으로 조선 순조 32년인 1832년에 이순신 장군의 8세손인 통제사 이항권이 왕명에 따라 세웠다.
당시 이 유허비는 홍문관 대제학 홍석주가 짓고 예문관 제학 이익회가 썼다고 한다.
해방 후 1950년 남해 군민 7,000여 명이 헌금하여 정원과 이곳 참배로를 조성했다.
이락사(李落祠 ; 이충무공의 순국을 기리는 사당)와
대성운해(大星隕海 ; 큰 별이 바다에 떨어지다)라는 편액은 1965년 박정희 대통령이 내렸다고 한다.
임진왜란 마지막 격전지였던 남해 노량 바다에서 관음포로 도주하는 왜군을 쫓던 중 적탄에 맞고 순국한 이순신 장군과 관음포 바다를 연계하여 이곳을 ‘이충무공이 순국한 바다’라는 뜻에서 이락파(李落波)라 부르기도 한다.
애도하는 마음이어야 할 텐데 뭔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지는 이율배반적 감정은 무엇인지 모를 일이다.
그렇게 걸음을 옮겨 이순신 영상관으로 향한다.
걷던 중 만난 누각 하나.
남해여행 자체가 쉽지 않음이고 처음 방문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공간을 걷는다는 것.
새로운 곳에서 느끼는 별난 감정이다. 그리고 국내 가족여행 추천 장소로 이만한 곳도 흔치 않겠단 생각.
부부로 보이는 두 분이 다정하게 말씀을 나누시는데 뒤에서 잠시 바라보고 있으니 여간 보기 좋은 게 아니다.
쿠니도 나이 들어 아내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은데…
두 분의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누각의 언저리를 조용히 걸으며 둘러본다.
고귀함을 의미하는 목련을 뒤로하고
도착한 이순신 영상관.
누가 봐도 거북선을 모티브로 한 건물로 보이는 영상관은 유일하게 유료로 운영된다고 하는데 실제 영상을 본 것이 아니기에 어떤 내용의 영상을 만날 수 있는지는 모르겠고 그저 주변만 둘러봤다.
이런저런 둘러볼 만한 내용들, 역사적인 사실을 기초로 한 전시물이 시선을 끈다.
그 와중에 쿠니 캐릭터 살짝.
그냥 이순신 장군에 관한 내용만 요약해서 보고자 한다면 이곳을 둘러만 봐도 될 듯 잘 꾸며놓았다.
그렇기에 더더욱 국내 가족여행 추천 장소라 말하게 된다.
당시의 조선 수군과 왜군의 복식이 비교되어 있다.
걸으며 몇몇 분들과 몇몇 가족을 보았지만 기대만큼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살짝 아쉽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1억 명쯤 된다면 곳곳의 여행지에서 더 많은 분들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도 싶은데 현실은 점점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하니 걱정스러운 일이다.
바다 광장, 상징 조형물, 순국의 벽, 호국광장, 각서공원, 위령탑 등을 모두 둘러봐야 남해 이순신 공원을 완벽히 둘러봤다 하겠는데 그저 멀찍이서 휘휘 보기만 하고 걸음을 돌렸다.
아무 때고 좋을 여행지이지만 다른 때 남해여행을 다시 오게 된다면 조금 더 초록한 때에 맞춰 와볼까 한다.
남해 이순신 공원, 국내 가족여행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