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러진 사람도 벌떡 일으키는 “낙지” 이렇게 드셔보세요
기력 떨어질 때 낙지만 한 음식이 없습니다
예로부터 ‘기력 회복엔 낙지’라는 말이 있을 만큼, 낙지는 한국인의 대표 보양식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무더위나 병치레 후, 혹은 피로가 누적돼 몸이 축 처졌을 때 낙지를 먹으면 금세 기운이 돌아온다고 알려져 있죠.
낙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체력 보충에 필요한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일시적인 피로뿐 아니라 전반적인 활력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쓰러졌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타우린이 핵심입니다
낙지가 특별히 좋은 이유는 바로 타우린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타우린은 간 기능 개선, 피로 회복, 심장 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아미노산으로, 에너지 대사를 돕고 체내 독소를 해소하는 데 관여합니다.
낙지에는 이 타우린이 100g당 약 1,000mg 이상 들어 있어, 다른 해산물보다 훨씬 높은 함량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피로가 쌓였을 때 낙지를 섭취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졌다는 경험담도 많습니다.

조리법에 따라 효과는 달라집니다
낙지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조리법도 중요합니다. 매운 낙지볶음이나 낙지연포탕 모두 좋지만, 너무 센 불에 오래 익히면 타우린이 쉽게 파괴될 수 있습니다.
연한 불에서 짧은 시간 익히거나, 데쳐서 무침으로 먹는 방식이 영양 손실을 줄이기에 더 적합합니다.
특히 연포탕처럼 국물에 영양이 우러나오는 요리는 국물까지 함께 먹으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양념보다는 심플한 조리가 훨씬 건강합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재료들도 있습니다
낙지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은 재료들도 챙겨두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부추, 마늘, 달걀이 있습니다. 부추는 낙지의 따뜻한 성질과 맞아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마늘은 면역력을 강화하며, 달걀은 단백질 흡수를 돕는 보조 역할을 합니다.
함께 넣어 연포탕을 끓이거나, 낙지볶음에 채소를 풍성하게 곁들이면 한 끼 보양식으로 손색없습니다. 특히 체력 저하가 걱정될 때 이 조합은 확실한 대비책이 됩니다.

낙지, 이렇게 먹으면 효과가 2배입니다
낙지는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짧게 익히기
→ 타우린 손실을 줄이고 질감도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연포탕처럼 국물 요리로 섭취하기
→ 영양이 빠져나온 국물까지 함께 먹어야 진짜 보양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부추, 마늘, 달걀 등과 함께 조리하기
→ 기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끼에 너무 많은 양보다는 100~150g 정도 적당히 섭취하기
→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냉동보다 생물 낙지를 사용해 신선한 상태에서 조리하기
→ 영양 성분이 더 풍부하고 소화도 더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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