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수 겸 배우 미야세 류비가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국보급 연기자로 급부상했다. 외모에 의지하지 않고 실력을 갈고닦은 노력형 스타라는 점이 부각되며 팬도 급증세다. 고단샤 패션지 비비(ViVi)가 지난해 봄 실시한 국보급 꽃미남 랭킹 1위(NEXT 부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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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수 겸 배우 미야세 류비가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국보급 연기자로 급부상했다. 외모에 의지하지 않고 실력을 갈고닦은 노력형 스타라는 점이 부각되며 팬도 급증세다.
고단샤 패션지 비비(ViVi)가 지난해 봄 실시한 국보급 꽃미남 랭킹 1위(NEXT 부문)를 차지했던 미야세 류비는 이달 초 시작한 아사히TV 계열 드라마 ‘언젠가, 히어로’ 1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언젠가, 히어로’에서 사람 마음을 조종하는 천재 히무로 카이토를 연기하는 미야세 류비는 마음만 먹으면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몰 정도의 냉철함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연기력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는 미야세 류비 「사진=미야세 류비 인스타그램」
현지 언론들은 미야세 류비가 ‘언젠가, 히어로’를 기점으로 완전한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사랑스러운 청년과 광기에 휩싸인 사이코를 오가는 극단적 캐릭터 연기가 물이 올랐다는 이야기 방송가에서 나왔다.
2018년 스타더스트 대규모 보이그룹 에비스학원남자부(에비단) 연습생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미야세 류비는 그해 밀크(M!LK) 신인 멤버로 발탁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년 뒤에는 배우 일에 전념하기 위해 스스로 그룹을 졸업했다.
2019년 배우로 데뷔한 미야세 류비는 2020년 TBS 드라마 ‘사랑하는 엄마들’로 대번에 주목을 받았다. 인기 만담가 부부의 아들 칸바라 시게아키 역을 맡은 그는 성장 과정에서 겪는 소년의 기쁨과 갈등을 훌륭하게 표현했다.
패션지 주최 일본 꽃미남 스타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던 미야세 류비 「사진=미야세 류비 인스타그램」
2021년 ‘청의 SP – 학교 내 경찰・시마다 류헤이-에서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부상 때문에 꿈을 잃은 문제아를 연기하며 커리어를 쌓은 미야세 류비는 같은 해 드라마 ‘커피 어떠세요’에서 흉악함과 천진함을 모두 가진 17세 폭력단 두목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2023년 후지TV 드라마 ‘호스트 상속해버렸습니다’에서는 꽃미남 외모가 크게 부각됐다. 만화 원작 드라마 ‘파티피플 공명’에서 천재 래퍼를 연기하며 가수로서 실력도 대단하다는 사실을 똑똑히 보여줬다.
미야세 류비가 각광받는 이유는 음과 양을 모두 표현해 내는 연기력이다. 잘생긴 아이돌에 그치지 않고 연기에 눈을 뜨고 스스로를 단련해 빠른 시간에 정상에 올랐다. 스캔들도 없고 연기에만 전념하는 자세 때문에 대선배 배우들도 칭찬이 자자하다는 후문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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