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쉽게 먹기 좋은 계란 국, “파 대신 이것 넣으시면” 더 좋은 사실 알고 계시나요?
계란국, 누구나 좋아하지만 항상 같은 재료만 쓰시나요?
계란국은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아침 식사나 해장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국입니다. 대부분 소금 간에 국간장, 그리고 파를 송송 썰어 넣는 익숙한 레시피로 만들어지죠.
하지만 이 파 대신에 한 가지 재료만 바꿔도 계란국의 풍미는 물론 영양과 건강 효과까지 훨씬 더 좋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그 재료는 미나리입니다.

미나리는 해독력과 향긋함을 동시에 줍니다
미나리는 특유의 상큼한 향과 함께 해독 작용, 혈압 안정, 간 기능 보호에 도움을 주는 채소입니다. 특히 기름지고 자극적인 식사를 한 날, 미나리를 넣은 계란국은 속을 부드럽게 다독여주며 간을 쉬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파보다 향은 강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계란의 부드러움과도 잘 어울립니다. 미나리를 끓는 물에 오래 넣지 말고, 마지막에 살짝 넣어주는 게 향과 영양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입니다.

파보다 나트륨 흡수를 줄여주는 미나리
파는 맛을 내는 데 탁월하지만, 나트륨을 함께 넣었을 때 그 흡수를 돕는 특성이 있어 국물 요리를 짜게 먹는 습관이 생기기 쉽습니다. 반면 미나리는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 상승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같은 양의 간을 하더라도 미나리를 넣으면 덜 짜게 느껴져, 자연스럽게 싱겁고 건강한 식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신경 쓰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미나리를 추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좋은 재료
미나리는 알러지나 자극이 적고, 비타민 A, C, 식이섬유가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이나 어르신에게도 좋은 재료입니다.
특히 계란과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의 흡수율이 더욱 높아져 하루 에너지를 채우는 데 딱 좋은 아침 국으로 완성됩니다.
파 향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줄 수 있고, 어르신들에겐 부담 없는 식감과 향으로 속 편한 한 끼가 됩니다.

계란국에 미나리, 이렇게 넣으면 훨씬 더 좋아집니다
미나리는 끓기 직전 넣고 10초만 익히기
→ 향과 식감을 살리면서 영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국간장이나 소금 간은 30%만 줄여도 충분합니다
→ 미나리 향이 풍미를 보완해 주기 때문에 짜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달걀은 젓지 않고 그대로 부어 섬유질처럼 익히기
→ 국물에 걸쭉함을 더해 포만감과 영양을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기름 한 방울(들기름 또는 참기름) 더하기
→ 소화 흡수를 돕고 고소한 풍미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이 반찬용일 땐 미나리를 잘게 다져 넣기
→ 질리지 않고 영양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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