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즈’ 출신인 만능 엔터테이너 서지수가 공장에서 일했던 사연

서지수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서브보컬로 데뷔하여 청순한 매력과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아이돌 활동을 넘어 연기, 예능, BJ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세원고등학교 재학 시절, 친구의 권유로 춤을 시작하며 가수의 꿈을 키운 서지수는 2011년 tvN 예능 ‘코리아 갓 탤런트’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백석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 합격했지만, 울림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합격 후 자퇴하고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나섰다.

2014년 서지수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로 발탁되었지만, 데뷔 직전 악성 루머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유보해야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허위 사실은 그녀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소속사의 적극적인 법적 대응과 팬들의 응원 속에 2015년 8월, EP 《Lovelyz8》을 통해 러블리즈에 합류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아츄’, ‘지금, 우리’, ‘종소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러블리즈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서지수는 팀에서 서브보컬과 비주얼을 담당하며 활약했다. 서지수는 러블리즈 활동 당시, 청아하고 맑은 음색으로 팀의 음악적 색깔을 돋보이게 했다. ‘Candy Jelly Love’, ‘안녕 (Hi~)’ 등 대표곡에서 그녀의 매력적인 보컬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러블리즈는 해체했고 서지수는 미스틱스토리와 계약하며 배우로 전향하게 되었다. 웹드라마 ‘7일만 로맨스’ 시리즈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서울괴담’, SBS 드라마 ‘모범택시 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진짜 사나이’, ‘주간 아이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러블리즈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예능에서는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다 2024년 서지수가 한 공장에서 기술직으로 일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당시 이 사진은 ‘은퇴한 아이돌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라는 식으로 각종 SNS와 커뮤니티로 퍼져 서지수가 공장에 취직되었다라는 소문으로 퍼지기도 했는데, 나중에 드라마 촬영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장 취업설은 해프닝으로 끝나는듯 보였다.

그런데 서지수가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밝히길 당시 공장은 부모님의 공장으로 부모님이 수술로 인해 일손이 부족해지자, 며칠 동안 공장에서 부모님을 대신하여 일한 것이라고 밝혀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고, 따뜻한 마음씨와 책임감을 지닌 스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다.

최근 서지수는 아프리카TV BJ ‘떠지수’로 데뷔하여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배우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임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BJ 데뷔 후, 그녀는 뛰어난 게임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첫 방송에서 55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받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걸그룹, 연기, 예능, BJ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서지수.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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