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까지도 시끄러웠던 서울 광장이 조금은 조용해진 것 같아 둘러보기 딱 좋은데요. 한 템포 느려진 일상 속, 도심 한가운데에서 잠시 숨을 고르기에 이만한 곳도 없습니다.
서울광장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만큼, 여유로운 산책이나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때 자연스레 발걸음이 닿게 되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자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광장 5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200종이 넘는 장미가 활짝 피어나는 도심 속 장미정원이 서울에 있습니다. 바로, 서울에서 가장 로맨틱한 광장,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입니다. 매년 5~6월이면 장미축제가 열려 화사한 장미꽃 물결에 푹 빠질 수 있죠.
특히 ‘올림푸스 12신의 정원’이라는 테마 아래 꾸며진 12개의 화단은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을 테마로 꾸며져 있어 걷는 재미까지 쏠쏠합니다.
낮에는 색색의 장미와 조각상이 어우러지고, 밤이면 조명과 함께한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해보세요. 데이트 명소로도, 사진 찍기 좋은 서울광장으로 강추!
열린송현녹지광장

▶주소 : 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
한때는 닫혀 있던 땅, 지금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서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넓고 푸른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순환 산책로, 야생화 단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서 서울에서 자연을 만끽하기 딱 좋죠.
넓은 부지 덕분에 아이들과 뛰어놀기에도, 돗자리 깔고 피크닉 즐기기에도 딱 좋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다채로운 꽃놀이를 하고 싶다면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고고!
남산백범광장

▶주소 : 서울 중구 회현동1가 100-115
남산에 올라가다 보면 마주치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광장입니다. 계절마다 다르게 피어나는 다채로운 꽃, 남산타워와 서울 시내, 그리고 성곽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나아가는 것 같은데요.
서울 중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한 것 같습니다. 자연과 모던함이 묻어난 서울광장인 이곳에서 서 잠시 숨을 고르며 사색에 잠겨보세요.
청계광장

▶주소 : 서울 중구 태평로1가 1
청계천의 시작점, 청계광장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물길 따라 낭만을 찾을 수 있는 서울광장입니다. 분수와 폭포, 보자기 모양의 바닥 장식까지, 볼거리가 꽤 알차죠. 특히 밤이면 형형색색 조명과 물줄기가 어우러져 반짝이는 야경이 펼쳐져 산책하는 재미도 배가 됩니다.
낮에도, 밤에도 매력적인 청계광장은 데이트 명소이자 혼자 걸어도 기분 좋아지는 힐링하기 좋은 서울광장이랍니다.
광화문광장

▶주소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이야기
서울을 대표하는 광장 하면 단연 광화문광장이죠.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나란히 서 있는 이곳은 서울의 중심에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공간입니다. 광장 곳곳에는 분수와 전시 공간이 자리해 있고, 광장을 둘러싼 경복궁, 세종문화회관 등도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가 열리는 만큼, 언제 가도 무언가 즐길 거리가 있는 활기찬 장소랍니다. 2025년 5월 어린이날 행사를 맞이해 다양한 플리마켓과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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