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L 출연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이뤄낸 배우 김사랑과 관련한 재미있는 일화 모음
전설이 된 역대급 미스코리아 진의 탄생!

2000년 김사랑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73cm의 큰 키와 완벽한 비율, 서구적인 외모는 심사위원과 대중 모두를 매료시켰다.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 김사랑은 2001년 미스 유니버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전통 의상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당시 수영복 심사에서 보여준 완벽한 몸매는 지금도 회자될 정도다.
8등신 넘어 10등신? 여성 스태프들도 거리를 둔 황금 비율 몸매

김사랑은 데뷔 초부터 8등신을 넘어 10등신에 가까운 완벽한 비율로 화제를 모았다. 긴 다리 때문에 버스나 극장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는 귀여운 ‘망언’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3년전 진행된 화보 촬영 당시 메이크 업을 담당한 여성 스태프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키 큰 그녀를 위해 메이크 업을 해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도 했다.
“세 끼 다 먹으면 살쪄요” 어록 탄생 비화

과거 그녀는 SBS ‘한밤의 TV연예’ 인터뷰에서 몸매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세 끼 다 먹으면 살쪄요”라는 답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 어록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많은 이들에게 다이어트 자극을 주고 있다. 김사랑의 몸매 관리 비법은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이다. 그녀는 “하루 두 끼를 먹고, 저녁은 샐러드 종류로 가볍게 한다”고 밝혔으며, 헬스, 요가,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3L 이상의 물을 마시고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는 습관도 그녀의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다.
연기력 논란을 딛고 일어선 인생작 ‘시크릿 가든’

2001년 드라마 ‘천사의 분노’로 데뷔했지만, 초기에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기력을 향상시켜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윤슬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크릿 가든’ 이후에는 ‘사랑하는 은동아’, ‘복수해라’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복수해라’ 촬영 당시 상대 배우였던 윤현민은 김사랑의 미모에 넋을 잃어 대사를 잊어버렸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설이 된 단촐한 팬미팅 이야기

이번 SNL에 재조명되어서 화제가 된 20년 전 팬미팅 관련 일화. 2005년 김사랑의 생일을 맞아 열린 소규모 팬미팅은 소박한 분위기와 김사랑의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태도로 인해 ‘전설의 팬미팅’으로 불리며 회자되어 왔다. 당시 팬미팅은 김사랑의 생일을 기념하여 열린 행사였는데, 13명의 소규모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팬들은 각자 회비를 모아 김사랑을 위한 생일상을 준비했는데, 테이블 위에는 케이크와 함께 콜라, 과자, 귤 등 소박한 음식들이 놓여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팬미팅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느 스타들의 화려한 팬미팅과는 다른 소탈한 분위기가 화제가 되었다. 당시 김사랑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소탈한 팬미팅 사진은 온라인 상에서 패러디 짤로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김사랑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웃는 얼굴로 팬들을 대하는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김사랑은 ‘SNL 코리아’ 코너에 앞서 2005년 팬미팅에 대해 “제 생일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각자 만원, 2만원 회비를 모아 멀리 지방에서도 와주셨었다. 지금도 너무 감사하고 좋은 추억이다”라며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코너를 마무리하면서 “그날 팬미팅에 와주신 팬분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평생 제 팬 해주실 거죠?”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년 만의 파격 복귀, SNL 코리아를 뒤흔들다

2025년, 김사랑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7’을 통해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기존의 신비주의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코믹 연기에 도전, 숨겨둔 예능감을 뽐냈다.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과감한 의상과 19금 연기,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20년 전 팬미팅을 패러디한 코너에서는 과거 굴욕적인 팬미팅 사진을 재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SNL 코리아에서의 과도한 노출과 수위 높은 개그에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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