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인생 결혼 한방인가에 대한 반응.
결혼적령기에 결혼하고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계획적으로 살아가며 돈은 아끼고 있고요.
청약도 시도했지만 아직은 안 되었고요.
나름 성실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친구는 돈벌어 여행하며 실컷 즐기다 40대에 결혼했는데요.
신랑 부모가 15억 아파트 줘서 본인 5억 통장에 그대로 있다고.
자신과 비교해서 너무 잘 나가는 건 아니냐.
실컷 할 거 하며 살았는데 나보다 한 방에 잘 되는 거 현타 온다는 하소연인데요.
그렇게 하고 싶은 걸 하면서도 5억을 모았죠.
그것만으로도 친구가 원래 잘 사는 집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비교해봤자 본인만 힘들지 않겠냐는 겁니다.
주변에 나보다 잘 나가는 친구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해외 여행도 못가고 생활도 그 친구들에 비해 어렵지만요.
야금야금 단계별로 나도 잘 살아가고 있으면 자부심을 느껴도 됩니다.
비교대상이 된 친구가 원래 비교 대상이 아니었던 거 아닌가합니다.
여러 조건을 볼 때 훨씬 좋았는데 그걸 본인이 몰랐던 거 아니냐고.
결혼을 잘 했다고 박탈감을 갑자기 느끼는 게 이상하다고 합니다.
비교로 본인이 갖고 있는 건 폄하하는 건 잘못되었죠.
그런 식으로 비교하며 불행하다고 느끼는 게 더 문제입니다.
더구나 돈은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거고요.
나이를 볼 때 결코 사랑만 보고 결혼한 건 아니라는거죠.
서로 조건이 맞아 결혼했을테니 친구에 대해 잘 몰랐던 거 아니냐고.
돈이 있어도 별로 티내지 않고 살면 모를 수 있다고.
대체적으로 다들 핵심으로 보는 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친구가 5억을 모았다는 겁니다.
그 돈 쓰지도 않았다는 건 친구 집이 잘 산다는 팩트!
친구가 그렇다면 이상한 남자 불행해지길 원하냐고.
반대로 본인이 그렇게 살았어도 그런 조건 남자 만나리란 보장도 없고요.
현재 기분이 그 친구 때문인지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그렇게 큰 돈 지원 받은 게 좋은 건 아니라고.
시댁 눈치보고 먼저 생각해야 하는 거라 좋은 건 아니라고 합니다.
친정이 잘 사는게 훨씬 더 낫다고.
결혼이 한 방이라고 하기에는 인생이 길죠.
결혼 후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누구도 모르니까요.
돈 많고 잘 풀리는 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고.
비교로 불공평하다고 여기면 끝이 없습니다.
무엇을 비교해도 내가 부족한 것만 들어올테니까요.
평생 그렇게 살아가면 불행만 누적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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