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걀 절대 삶지 마세요” 이렇게 찌면 껍데기가 쏙 사라집니다
삶는 달걀, 매번 껍질 까기 힘드셨죠?
달걀 삶을 때마다 껍질이 붙어나와 스트레스였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특히 껍질이 얇거나 실온에 오래 뒀던 달걀은 더 잘 깨지고, 까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죠.
하지만 삶는 대신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껍질이 쏙 빠지면서도 노른자는 탱탱하고 흰자는 매끈하게 완성됩니다.
요리 초보도 실패 없이 달걀을 삶는 법, 지금 알려드릴게요.

삶지 말고 찌면, 껍질이 ‘쫙’ 하고 벗겨집니다
달걀을 찔 때는 끓는 물에 바로 넣는 게 아니라 김이 오르는 찜기나 냄비에 올려주는 방식입니다.
찜기에 넣고 12~13분 정도만 찌면, 속까지 잘 익고 껍질과 달걀 사이에 수증기가 들어가면서 껍질이 스르르 벗겨지는 구조가 만들어져요.
찬물에 바로 담가 열기를 식히면 껍데기가 더욱 잘 떨어지고, 반숙부터 완숙까지 시간 조절도 삶는 것보다 더 간단합니다.

찜 방식은 식감도, 영양도 놓치지 않습니다
삶은 달걀은 물에 오래 노출되면서 단백질이 약간 퍼지고, 노른자가 푸석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찐 달걀은 수분 손실이 적고, 속이 촉촉하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물에 빠뜨려 삶는 것보다 비타민 손실도 적어 영양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 간식으로 먹는다면 찐 달걀이 더 포만감도 좋고 속도 편해요.

찐 달걀, 이렇게 만들면 껍질이 정말 잘 벗겨집니다
냉장 달걀은 실온에 10분 이상 꺼내두기
→ 너무 차가운 상태에서 찌면 깨질 수 있어요.
물이 끓기 시작한 후 찜기에 달걀 올리기
→ 찜시간은 반숙은 9분, 완숙은 13분 전후가 적당합니다.
찜이 끝난 직후 찬물에 5분 이상 담그기
→ 껍질과 속 사이가 분리되면서 스르르 벗겨져요.
껍질 잘 까지게 하려면 밑에 키친타월 한 장 깔고 찌기
→ 열이 고르게 전달돼 균일한 찜이 가능합니다.
보관은 껍질째 냉장 보관, 2~3일 내 섭취 권장
→ 껍질 깐 채 오래 두면 마르고 냄새 날 수 있어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