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연하 일본인 아내와의 결혼, 이지훈의 인생 2막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었다. 2021년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국적과 나이 차를 뛰어넘는 사랑으로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이지훈은 1996년 ‘왜 하늘은’으로 데뷔해 ‘가요계 귀공자’라는 별명으로 90년대 하이틴 솔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18명 대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알려지며, 결혼과 가족에 대한 남다른 가치관이 재조명되고 있다.
📌 이지훈은 14살 연하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대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가요계 귀공자’에서 뮤지컬 1세대로, 폭넓은 활동 이력
이지훈은 90년대 아이돌 그룹이 주를 이루던 가요계에서 양파, 이기찬 등과 함께 솔로 하이틴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1년에는 강타, 신혜성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S(에스)를 결성해 ‘인형’, ‘I Swear’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 ‘뉴하트’, ‘너는 내 운명’, ‘근초고왕’, ‘최고다 이순신’ 등에서 주·조연을 맡았지만 배우로서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그러나 2006년 뮤지컬 ‘알타 보이즈’를 시작으로 ‘햄릿’, ‘삼총사’, ‘엘리자벳’, ‘모차르트!’, ‘킹키부츠’, ‘영웅’, ‘안나 카레니나’ 등 대극장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1세대’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 이지훈은 가수, 배우,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운명처럼 만난 일본인 아내, 팬에서 인생의 동반자로
이지훈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는 15살 무렵부터 한국 드라마에 빠져 한국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중, 이지훈의 열성 팬으로 일본 팬미팅과 뮤지컬 공연을 찾아다니며 그를 응원했다.
두 사람은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결혼에 이르기까지 아야네의 적극적인 애정 표현이 결정적이었다. 먼저 연락을 하고, 심지어 “결혼하자”는 청혼도 아내가 먼저 했을 정도로 사랑에 솔직했다.
이지훈은 “원래 이상형이 대가족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사람이었다. 아내가 가족애가 커서 내 가족을 품어줄 수 있겠더라”며 결혼 이유를 밝혔다.
📌 이지훈과 아야네는 팬과 스타에서 부부로 발전한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18명 대가족과의 동거, 가족애로 완성된 신혼생활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결혼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18명 대가족과의 동거다. 이지훈은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히며, 신혼집을 대가족이 사는 빌라 4층에 차렸다.
아야네 역시 가족 중심적인 가치관을 지닌 덕분에, 시댁 식구 18명과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했다.
이런 대가족 문화는 일본과 한국의 차이, 세대 차이 등 다양한 도전을 안겼지만, 아야네는 적극적으로 가족 행사에 참여하고, 시부모와의 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지훈은 “아내가 가족을 품어주니 내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18명 대가족과의 동거는 이지훈 부부의 결혼 생활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국경과 세대, 문화의 벽을 넘은 사랑과 소통
14살 나이 차, 국적, 대가족이라는 복합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소통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아야네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시댁 식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또한 한국의 명절과 가족 행사, 대가족의 일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지훈 역시 아내의 일본 문화를 존중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다.
이처럼 두 사람은 국경과 세대, 문화의 벽을 소통과 사랑으로 넘어선 모범적인 부부로 평가받고 있다.
📌 이지훈-아야네 부부는 국경과 세대, 문화를 뛰어넘는 소통으로 행복을 일궈가고 있다.
딸 이루희의 탄생, 가족의 새로운 희망
2024년 7월, 이지훈-아야네 부부는 첫 딸 이루희 양을 품에 안으며 또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지훈은 “아버지가 된다는 게 이렇게 벅찬 일인지 몰랐다”며, 딸의 탄생을 인생 최고의 선물로 꼽았다.
아야네 역시 “한국과 일본, 두 문화를 모두 경험하며 자랄 수 있도록 아이를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대가족의 사랑과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라날 이루희 양의 미래에 많은 이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 딸 이루희의 탄생은 이지훈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안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