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세에 ‘할머니’가 된 배우 김정화, 특별한 가족 이야기
배우 김정화가 40세의 이른 나이에 ‘할머니’가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정화는 2000년 이승환 ‘그대가 그대를’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후,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유리구두’, ‘논스톱3’, ‘태양속으로’, ‘쩐의 전쟁’, ‘밤이면 밤마다’, ‘광개토태왕’, ‘스토브리그’, ‘마인’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조연을 맡아 꾸준히 대중과 만났다.
📌 김정화는 2000년대 청춘스타에서 다양한 작품을 거친 중견 배우로 성장했다.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 ‘존댓말 부부’의 특별한 인연
김정화는 2013년 CCM 가수 유은성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할 만큼 운명적인 인연이었다. 김정화는 “어머니 암 투병 당시 남편이 큰 위로가 됐고, 연예계 활동을 적극 지지해줬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연애 시절부터 결혼 후까지 부부가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거의 다투지 않는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남다른 이 부부는 연예계에서도 보기 드문 관계로 주목받았다.
📌 김정화 부부는 존댓말을 쓰며 서로를 깊이 존중하는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남편 유은성의 뇌종양 투병, 그리고 신앙과 용기
2023년,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은성은 아픈 몸으로도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나보다 아프고 어려운 사람이 많다. 언제 죽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신념을 밝혔다.
김정화는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3개월간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뇌암의 경우 수술해도 90% 장애가 남거나, 사망 확률이 50%에 달해 더욱 힘든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 부부는 신앙과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다.
📌 남편의 뇌종양 투병에도 신앙과 용기로 가족이 함께 이겨내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맺은 딸, 그리고 ‘할머니’가 된 사연
김정화가 ‘할머니’가 된 사연은 남다르다. 그는 2009년부터 우간다 소녀 아그네스를 후원하며,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아그네스는 김정화를 ‘엄마’라고 부르며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고, 최근 결혼 후 출산 소식을 전했다.
김정화는 “우리 손주 보러 얼른 아프리카 가야겠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생물학적 손주는 아니지만, 후원과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다.
📌 우간다 후원 딸이 출산하며, 김정화는 40세에 ‘할머니’가 됐다.

연예계 활동과 가족, 그리고 행복한 일상
결혼과 출산, 그리고 남편의 투병 등 굵직한 인생의 변곡점을 겪은 김정화는 최근 활동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꾸준히 모습을 비추고 있다.
두 아들과 남편, 그리고 아프리카의 딸 아그네스까지, 김정화의 가족은 혈연을 넘어선 사랑과 연대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본업도 열심히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김정화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연기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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