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여행 중 정통 일본 텐푸라를 경험할 수 있는 곳 – ‘天麩羅 すえ廣(스에히로)’ 방문기

히로시마를 여행하며 일본 전통 요리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 바로 히로시마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텐푸라 전문점 **‘天麩羅 すえ廣(스에히로)’**이다. 현지의 전통을 간직한 정통 방식으로 요리된 튀김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식도락 여행자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 위치 및 교통 – 히로시마 시내 중심에서 도보 이동 가능

• 주소: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나카구 나카마치 5-8, 제2시모나카마치 빌딩 1층

• 전화번호: +81-82-569-8210

• 홈페이지: https://tempura-suehiro.com

• 인스타그램: @tempura.suehiro

히로시마 전철 후쿠로마치역에서 도보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평화기념공원이나 오카스트리트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들르기에 알맞다.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번화가의 소음과는 거리가 있으며, 현지인들의 방문도 잦은 편이다.

🕒 영업시간 및 휴무일

• 월~금요일

• 런치: 11:00 ~ 15:00 (라스트오더 14:30)

• 디너: 17:30 ~ 23:00 (라스트오더 22:30)

• 토요일·공휴일

• 런치: 11:00 ~ 16:00

• 디너: 17:00 ~ 23:00

• 일요일

• 런치: 11:00 ~ 16:00

• 디너: 17:00 ~ 22:30

• 정기 휴무: 매주 화요일

런치 타임은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기 때문에 여행 일정 중 낮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 매장 분위기 및 구조

스에히로는 전통적인 일본식 나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조명은 은은하게 유지되어 식사 시간 내내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바 좌석에서는 셰프가 튀김을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10명까지 수용 가능한 별도 개인실도 마련되어 있다.

총 좌석 수는 약 47석으로, 혼자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는 공간 구성이다. 전석 금연이며, 외국인을 위한 영어·한국어·중국어 메뉴도 제공되어 편리하다.

🍽️ 주요 메뉴 및 가격 정보

⭐ 런치 세트 메뉴 (11:00 ~ 15:00)

🍤 단품 메뉴

모든 튀김은 바삭한 식감과 촉촉한 내부를 유지하며 조리된다. 소금은 말차 소금, 카레 소금, 티베트 소금 중 선택 가능하며, 전통 텐츠유 소스도 함께 제공된다.

💳 결제 및 기타 정보

• 예산

• 런치 평균: ¥1,200~1,500

• 디너 평균: ¥4,500~6,000

• 결제 수단

• 현금, 신용카드(VISA, Master, JCB, AMEX, Diners)

• 전자화폐(Suica, PASMO 등)

• QR결제(PayPay, Rakuten Pay 등)

• 기타

• 주차 공간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함

• 예약 가능, 개인실 있음

👣 실제 경험 후기 – 히로시마에서의 특별한 점심

스에히로에서 먹은 점심은 그야말로 만족스러웠다. 런치 세트 중 ‘스에히로 정식’을 선택했는데, 튀김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튀겨져 나왔으며,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했다. 특히 연근 튀김과 반숙 계란 튀김은 맛과 식감이 뛰어나 다시 찾고 싶을 정도였다.

다양한 소금을 제공하여 튀김 본연의 맛을 강조한 점도 인상 깊었다. 짜거나 기름지지 않아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으며, 생맥주 한잔과의 조합도 좋았다.

직원들도 외국인 응대에 능숙하여 주문 시 부담이 없었고, 매장 내부는 청결하게 유지되어 있어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 마무리 – 히로시마 여행 일정에 넣어볼 만한 정통 일본식 텐푸라

‘天麩羅 すえ廣’는 히로시마에서 전통 방식으로 조리된 텐푸라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다. 신선한 재료, 정성스러운 조리, 친절한 서비스까지 더해져 여행 중 소중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히로시마 여행 일정 중 전통 음식이나 특별한 점심·저녁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을 고려해볼 만하다.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좋아 짧은 일정 중에도 충분히 방문 가능하다.

🍆 가지튀김과 밥 위에 튀김 – 소박하지만 깊은 감동의 조화

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 중 하나는 가지 튀김이었다. 일반적으로 튀김이라 하면 바삭함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스에히로의 가지 튀김은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 얇고 바삭한 튀김옷 안에 숨겨진 촉촉한 가지 속살은 부드럽게 입안에서 퍼졌고, 말차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니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이 더해져 조용히 감탄하게 만드는 맛이었다. 튀김 하나로도 이렇게 섬세한 식감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셰프의 내공이 느껴졌다.

또 하나의 재미는 밥 위에 튀김을 얹어 먹는 방식이었다. 정식 세트에는 따뜻한 흰 쌀밥이 함께 나오는데, 그 위에 갓 튀겨 나온 새우 튀김을 올리고, 간장 살짝과 와사비를 곁들이면 간단하지만 훌륭한 ‘미니 텐동’이 된다. 기름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튀김이 밥알에 스며들며 만들어내는 고소함은 특별한 소스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이처럼 자신의 취향에 맞게 구성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큰 매력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튀김을 따로 먹는 것도 좋지만, 마지막 한두 조각은 꼭 밥 위에 올려 먹어보기를 권한다. 일본 가정식 같은 소박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5-8 Nakamachi

5-8 Nakamachi, Naka Ward, Hiroshima, 730-0037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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