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또는 여행 장소를 손꼽으라 하면 솔직히 답변하기가 어렵습니다.
워낙 특징적이고 마음에 드는 곳이 많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제주도 성산일출봉은 한 번쯤 그러한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마음이 드는 아름다움을 가진 제주 동쪽 가볼 만한 곳이라 생각 들기 때문입니다.
성산일출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제주 동쪽 가볼 만한 곳 제주도 성산일출봉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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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 가볼 만한 곳
제주도 성산일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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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시간(1월/2월/11월/12월) : 06: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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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시간(3월/4월/9월/10월) : 05: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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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시간(5월~8월) : 04:3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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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 : 매달 첫 번째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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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 064-783-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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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 어른 1인 기준 5,000원
해가 다 떠올라 밝아질 때 방문해도 감동적일 제주도 성산일출봉의 풍경을 특별하게 경험해 보고 싶다면 개방 시간과 동일하게 움직여 보는 것도 좋겠다. 5월부터 8월까지는 04시 30분에 개방하므로 바로 그 시간을 추천한다.
이름에 걸맞은 일출 트레킹이 될 것이다.
키오스크 이용에 문제가 없다면 대기 줄 길어지는 매표소보다 무인티켓 발매기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이 글에서 소개하고 있는 때가 오전이긴 하지만 일출에 시간을 맞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제주 여행지 중에서도 유독 이곳만큼은,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을 추천한다. 일출 트레킹을 하는 그 시간의 감성은 다른 때와는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혼자 여행길이라면 더욱 추천한다.
일출을 배제한다 하더라도 제주 동쪽 가볼 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역시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권한다.
느릿느릿 올라도 한 번쯤은 쉬어줘야 할 때가 불쑥 등장하는 제주도 성산일출봉 계단 트레일.
기회가 된다면 눈치 볼 것 없이 쉬자.
쿠니는 현재 국내 혼자 여행 중이니 눈치 볼 것 없다.
불쑥 솟아오른 이 바위를 성산 주민들은 등경돌 또는 징경돌 바위라 부른다.
마을 주민들은 이 바위 앞을 지날 때 둘도 셋도 아닌 꼭 네 번씩 절을 한다고 한다.
두 번은 옛날 제주 섬을 창조한 어질고 아름다운 여신 ‘설문대할망’에 대한 것이고 두 번의 절은 고려 말 원나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김통정 장군을 기리기 위한 절이라고 한다.
체력 충분하고 땀 뻘뻘 흘려도 좋다 생각된다면 쉼 없이 올라쳐도 문제 되지 않겠지만 이마에 솟은 땀을 손등으로 슬쩍 훔치는 정도로 올라갈 생각이라면 적당한 때에 쉬엄쉬엄 오르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걷는다면 정상까지 20~30분 정도면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봉우리 정상까지 계속되는 오르막 계단이기에 체력이 약한 분은 다리가 후들거릴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신이 너무 힘들면 멋진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마음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얼마 오르지 않아 도착한 정상.
국내 혼자 여행 중에 들른 오름이 꽤 되는데 오늘도 또 하나의 오름 정상에 올랐다.
정상 봉우리로 치자면 덤불 저 위가 정상일 텐데 위험구간이기 때문에 출입 금지다.
그리고 그곳 바로 아래서 바라보는 제주도의 모습.
시선을 조금 아래로 내리니 느릿하게 올라오는 사람들의 행렬이 꾸준하게 보인다.
그리고 중앙에 누군가 쿡 박아 놓은 듯한 등경돌.
무작정 오르기보다 지나치는 풍경 하나하나의 의미를 찾아보고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단체 여행이라면 타인과의 속도를 맞춰야 하겠지만 국내 혼자 여행 중이라면 그런 여유는 있어야 된다 생각하고 있다.
시선을 조금 틀어 왼쪽 방향으로 바라보니 광치기 해변과 유채꽃 재배 단지가 보이는데, 지금 즈음이면 재배 단지의 유채꽃을 모두 거둬갔을지도 모를 일이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은 쿠니처럼 국내 혼자 여행 중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단체 여행객들, 특히 중국 말을 사용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아마도 중국에서 오신 분들에겐 제주도 성산일출봉이 제주 여행 중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소개되어 있거나 일정이 그렇게 짜인 듯하다.
정상으로 부는 바람에 의해 흘렸던 땀이 모두 식었고 이제 내려가야 할 시간이다.
좋다고 하여 마냥 있게 되면 올라오는 사람들로 정상이 발 디딜 틈 없어질 듯하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은 제주 동쪽을 장식하는 대표적 오름으로 국가지질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여타의 관광지와 그 의미도 다른 곳이라 하겠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 해도 소유할 수 없는 풍경이기에 가슴속 깊이 담아두고 하산 완료.
이제 우뭇개 해안 방향으로 걷는다.
저 아래쪽이 우뭇개 해안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검은 모래 해변이며 성산포 해녀물질 공연장이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해녀물질 공연을 본 적은 없고 먹거리 판매하는 해녀의 집으로 알려진 곳.
게다가 요즘은 모터보트를 타고 제주바다를 가르는 체험이 있는 곳이기에 은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보이는 길 모두를 걸어보는 것도 좋겠고 시간이 없다면 우뭇개 해안 갈림길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이동을 해도 좋겠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된다면 우뭇개 해안으로 내려가 검은 모래 해변에 발자국 남겨보는 재미도 추천한다.
국내 혼자 여행 제주 동쪽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제주도 성산일출봉.
가능하다면 일출 시간에 맞춰 오르는 것을 권하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동쪽 방향으로 지나는 길이라면 꼭 들러보시라 추천드리는 멋지고 아름다운 여행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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