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인연으로 결혼한 감독 앤소니 심과 배우 최승윤
2022년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에서 감독과 주연 배우로 만난 앤소니 심과 최승윤이 영화를 통해 사랑을 싹틔우고 결혼에 골인,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특별한 여정이었다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앤소니 심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영화는 1990년대 캐나다로 이민 간 한국인 모자의 삶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낯선 땅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엄마 ‘소영’과 아들 ‘동현’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영화는 1990년, 캐나다로 떠나 낯선 환경에서 서로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 ‘소영’과 아들 ‘동현’의 잊지 못할 시간을 담고 있다.
앤소니 심 감독은 1980년대 서울에서 태어나 1990년대 초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을 떠났다. 그는 배우, 감독, 작가, 편집가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이 영화에 담아내었다. 그는 2019년 첫 장편 영화 ‘도터’를 연출했으며, ‘라이스보이 슬립스’를 통해 세계적인 감독으로 발돋움했다.
배우 최승윤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무용가이자 안무가로 활동했으며, 웹드라마 ‘두 여자’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는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에서 낯선 땅에서 굳건히 삶을 살아가는 엄마 ‘소영’ 역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제19회 마라케시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앤소니 심 감독은 영화 속 ‘소영’ 역에 최승윤 배우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오디션 현장에서 곧바로 확신했다”고 밝혔다. 최승윤 배우 역시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며 연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화답하며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영화 작업을 통해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3년 4월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게 되었다. 앤소니 심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영화를 통해 진정한 수확은 결혼”이라며 최승윤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바 있었다.
그점에서 본다면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두 사람에게 단순한 작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앤소니 심 감독과 최승윤 배우에게 이 영화는 서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인생의 동반자가 되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준 작품이었던 것이다. 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 삶과 작품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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