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천수만 개씩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묵언 수행. 가끔은 몸과 마음에 ‘쉼’을 선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용하고 사람 없는 곳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물음, 번뇌 등 일어나지도 않은 걱정은 싹 비우고 지금 바로 움직여보세요.
백담사
-인제

▶주소 : 강원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
설안산 자락에 묻혀 있는 듯 희미하게 사찰의 풍경을 내비치는 백담사. 걸어서 절에 가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 만큼 깊은 산속에 있는 백담사는 최근에 지어진 전각들로 옛 느낌은 덜 하지만 내설악의 푸른 기운, 독립을 향한 만해 한용운의 넋이 서려 있어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또한, 백담사는 특유의 아득함과 옆에 흐르는 계곡으로 인해 마음의 평안함을 얻을 수 있는 조용하고 사람 없는 곳이죠.
청산도 슬로길
-완도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청산도는 섬 자체가 느린 삶을 권하고 있는 조용하고 사람 없는 곳입니다.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묵언 수행을 하게 될 정도로 말을 잊게 만들죠.
들판, 바다, 바람, 그리고 혼자라는 시간. 그 고요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청산도에서 마음 속 걱정거리를 날려보세요.
산막이 옛길
-괴산

▶주소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54-15
고향 마을 산모롱이길 산막이옛길. 충북 괴산군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길이 10리의 옛길입니다. 괴산호를 따라 환벽정, 망세루, 병풍루, 삼신바위, 연하협구름다리 등을 둘러보며 묵언 수행을 할 수 있는 조용하고 사람 없는 곳이죠.
특히 등잔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관은 절로 입이 떡 벌어집니다. 그중에서도 새벽녘에 떠오르는 아침의 풍경이 예술이므로, 새벽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괴산행 버스가 5시 45분부터 19시 50분까지 약 2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랑쉬오름(월랑봉)
-제주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705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라 불렸다는 설이 있는 다랑쉬오름. 제주의 수많은 오름 중에서도 조용하고 사람 없는 곳으로 유명한 오름입니다.
그러나 그 풍경만큼은 성산일출봉 못지 않으면서도 조용하기 때문에 묵언 수행하며 올레길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장관의 풍경, 고요함을 겸비한 조용하고 사람 없는 곳을 찾는다면 다랑쉬오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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