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영화감독과 교제 소문이 이어지는 중국 톱스타 자오리잉(조려영, 37)의 팬들이 조회수를 노린 기사나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려영 팬클럽은 15일 성명을 내고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 보도나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글의 유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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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감독과 교제 소문이 이어지는 중국 톱스타 자오리잉(조려영, 37)의 팬들이 조회수를 노린 기사나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려영 팬클럽은 15일 성명을 내고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 보도나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글의 유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만 연출자 미디 지와 열애설이 2주 넘게 이어지는 조려영 「사진=조려영 인스타그램」
조려영의 열애설은 지난달 말 불거졌다. 상대는 대만의 실력파 연출자 미디 지(42)다. 두 사람은 지난해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디 언씬 시스터(The Unseen Sister)’를 합작한 사이다.
중국 최고의 여배우로 꼽히는 조려영은 영화 ‘몽키킹3: 서유기 여인왕국'(2018) 촬영이 한창이던 2016년 공연자 펑사오펑(풍소봉, 46)과 열애설이 돌았다. 이듬해 중국 드라마 ‘녹비홍수’에서도 호흡을 맞추면서 더 가까워진 둘은 이듬해 결혼을 발표했지만 2021년 4월 돌연 이혼 소식을 전했다.
미디 지 감독의 ‘만달레이로 가는 길’은 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소개됐다. 「사진= IONCINEMA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Interview: Midi Z – Nina Wu’ 캡처」
4년간 홀로 지내온 조려영의 열애 소식에 팬들은 반색했다. 미디 지가 세계 3대 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베니스데이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만달레이로 가는 길’의 연출자이고 별다른 스캔들도 없다는 점에서다.
열애설 확산에도 조려영, 미디 지 쪽에서 관련 입장이 안 나오는 와중에 일부 매체는 두 사람의 억지 목격담 등을 끼워 자극적인 기사를 내보냈다. 이를 보다 못한 조려영 팬들이 입장문을 내면서 이번 상황이 어떻게 흘러 갈지 주목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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