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언스리포트 정서진 기자) 가정의 달 5월, 차량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라면 실속 있는 혜택이 가득한 SUV 모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쉐보레가 자사의 대표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파격적인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금 지원과 더불어 장기 저리 할부 프로그램까지 더해진 ‘콤보 혜택’은 엔트리 SUV 시장에서 보기 드문 조건이다.
쉐보레는 5월을 맞아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소비자의 차량 소유 이력과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구조로, 단순 할인 이상의 실질적인 구매 지원이 특징이다.
먼저,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30만 원의 교체 지원금이 제공된다. 여기에 스파크, 마티즈, 구형 트랙스, 아베오, 젠트라, 크루즈, 라세티 등 쉐보레 차량을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 70만 원이 추가 할인된다.
더불어 기아 모닝·레이, 현대 아반떼·K3 등 소형차를 소유한 고객도 50만 원의 오너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이 세 가지 프로그램은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며 가장 유리한 한 가지 옵션만 선택 가능하다.
이와 함께 2024년형 생산 모델 구매 시 30만 원이 추가로 할인되어, 조건에 따라 총 할인액이 150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여기에 쉐보레는 현금 5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3.9% 이율의 장기 할부를 결합한 콤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RS 트림 기준 월 납입금은 약 50만 9,0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할인을 받는 대신 더 낮은 금리나 유연한 할부 기간을 원할 경우, 3.5% 이율의 36개월 초저리 할부 또는 4.0% 이율의 60개월 할부도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월 납입금은 52만 원으로 책정돼 장기적인 재정 계획에 맞춰 조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사이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실용적인 ‘첫 차’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엔트리 세단이 주력 선택지였다면, 최근엔 출퇴근과 주말 활동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로 선택의 흐름이 이동한 것.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는 공간 활용성, 가격 경쟁력, 상품성 측면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트랙스는 2023년 기준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해외 판매량만 약 29만5천 대에 달한다. 작년과 올해 모두 트레일블레이저를 제치고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SUV 특유의 넓은 공간 활용성에 세단급 승차감을 더한 트랙스는 경량화된 차체 구조와 안정적인 섀시 설계를 기반으로 장거리 주행에서도 피로감이 적다. 도심에서는 민첩한 핸들링이 돋보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엔트리 트림부터 후측방 경고, 사각지대 경고,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유지 보조 등 주요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 또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풀 LED 전조등·테일램프 등도 기본 적용되어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사양 구성을 자랑한다.
2025년형 모델부터는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가 기본 탑재되면서, 모바일 앱을 통한 차량 원격 제어 및 실시간 상태 확인이 가능해졌다. 실내 공간도 경쟁차종 대비 넓고 쾌적하며,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성도 최신화되어 있다.
트랙스는 1.2L E-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3종 저공해차 인증으로 공영주차장과 공항 주차장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6단 자동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변속도 부드럽고, 복합 연비는 12.7km/L로 동급 대비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가격대 또한 합리적이다. 엔트리 트림 LS는 2,188만 원부터 시작되며, 최상위 트림 RS도 2,880만 원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풀옵션을 선택해도 2,000만 원대라는 점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상당한 메리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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